

80년생 中 최고 부자…‘테무 아버지’ 무패신화 비결은?[더 비저너리-황정]
‘중국 넘어 미국 영토확장’ 창업 10년 만에 자산 66조원… 테무 모회사 핀둬둬 창립자 황정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항저우 외국어학교(HFLS)에 안간다고 하니 교장 선생님이 직접 설득하셨어요. 돌이켜보면 제가 결국 그 학교를 가길 참 잘했죠.” ‘평범한 학생의 인생을 수학 올림피아드가 바꿨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무’ 모회사로 유명한 핀둬둬 창업자 황정의 삶을 이같이 표현했다.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소시민의 자녀였던 황정. 그는 초등학생 시절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초엘리트 코스’를 밟게 된다. 대학졸업 후 그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에 입사했다. 구글 퇴사 후 중국으로 넘어와서는 만드는 전자상거래 회사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미다스의 손’이 된다. 그러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공습한 ‘테무’가 초대박을 치면서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등극한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정은 486억달러(약 66조400
2025.03.11 14:30[영상]뇌섹남 3인도 놀란 ‘그 회사’…구글 넘보는 AI 검색엔진 만든 31세 인도남자 [더 비저너리-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창업 두돌 만에 ‘구글 대항마’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탄생시킨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직원수 140명. 태어난 지 이제 갓 두 돌된 신생 스타트업. 그럼에도 기업 가치는 무려 90억달러(약 12조9000억원), 즉 직원 1인당 가치가 900억원인 이 회사. ‘구글 대항마’로 급성장한 미국 인공지능(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사용한다는 퍼플렉시티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500만명, 전 세계에서 매달 약 5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 검색 엔진의 정체는 무엇이며,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1994년생 인도 공과대 출신 ‘수학 천재’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챗GPT를 만든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31)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이다. 검색을 한다는 점에선 구글과 비슷하지만 구글처럼 검색된 결과를 링크로 주르륵 나열하는 게 아니다. AI를 통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답을 찾아 보여준다. 예
2025.03.04 19:51오피니언- 견조한 고용지표에 안도한 美증시, 이번주는 소비자물가·기업실적 등 주목
美,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 공개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델타 등 실적 공개도 다수 연준 위원 발표도 주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각종 주요 지수 발표를 통해 향후 경기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먼저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물가와 관련된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되는데 현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고용 시장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씻겨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4000명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9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와 전월치보다 둔화했다. 특히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7월과 8월의 고용 수치가 상향 조정됐다. 이번 주에는 지난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주 중반에는 9월 FOMC
2024.10.07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