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손흥민 연봉 350억 예상…사우디 가도 욕해선 안돼”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올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배 이천수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선택해도 국민들이 비난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손흥민 사우디행 왜 지금 가야만 하나?’라는 썸네일이 달린 영상을 게재했다. 과거 사우디 리그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사우디 리그가 과거와 달리 외국인 선수들로 가득한 ‘유럽 리그’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천수는 “제 유럽 최정상급에서 퍼포먼스 보이는 나이는 좀 지났기 때문에, 지금 사우디가 옛날 내가 다닐 때 사우디면 가지 말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나라만 사우디지 유럽 리그 수준”이라고 말했다.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 같은 팀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들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였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사우디 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2025.05.30 09:36김아림-임진희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아림이 제80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임진희와 함께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랐다. 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임진희, 노예림(미국),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선두 그룹을 이뤘다(오전 4시 현재).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했던 김아림은 오전 조 선수들이 경기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라 5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투어 2년 차를 맞은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0, 11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는 좋은 출발을 한 김아림은 12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다시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김아림은 후반 들어서도
2025.05.30 09:25‘한국 승마 1세대 간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서정균 별세
서정균 청학승마클럽 감독 62세의 일기로 별세 4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승마에 금메달 6개 안겨 박태환, 구본길 등과 함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공동 1위 기록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 승마의 1세대 간판이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6개를 딴 ‘한국 승마의 전설’ 서정균 청학승마클럽 감독이 62세의 일기로 12일 세상을 떠났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 감독은 4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승마에 금메달만 6개를 안겼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서 감독은 1998 방콕 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승마를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려놨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 동료들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서 감독은 2006 도하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 감독의 ‘금메달 6개’는 박태환(수영)·양창훈(양궁)·남현희·구본길(이상 펜싱)·류서연(볼링)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 아시안
2025.03.12 19:29105년 대한체육회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 탄생…김나미 “엄마같은 포용력으로 헌신”
국가대표선수촌장에 탁구 레전드 김택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105년 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55) 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살림의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여성이 선임된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김 내정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과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 내정자는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여성의 섬세함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체육인 가족 모두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엄마’
2025.03.12 18:49이예원·김재희 “2025시즌 KLPGA 개막전 퀸 욕심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내일 개막 초대 챔피언 이예원 “타이틀 방어 자신” 작년 개막전 챔프 김재희 “2연속 개막전퀸” [헤럴드경제(푸껫)=조범자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월 간의 겨울방학을 마치고 출발선에 선 가운데 이예원과 김재희가 올시즌 개막전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예원과 김재희는 12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을 모아 “개막전 여왕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올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펼쳐진다. 투어 톱랭커 전원이 출격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과 특급루키 야마시타 미유(일본)까지 합세해 어느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여세를 몰아 2승을 추가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를 자신했다. 이예원은 “작
2025.03.12 16:24아디다스골프,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신제품 ‘아디제로 ZG’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가벼움 속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새로운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Adizero ZG)’를 출시했다. 지난 11일 ‘클럽디 청담’ 론칭 파티에서 공개된 아디제로 ZG는 골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접지력과 안정성, 편안함에 경량성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연평균 162시간을 걷는 골퍼들에게 즐겁게 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날 론칭파티에는 아디다스골프 APAC 총괄 디렉터인 토모 바이스테드와 문도엽, 최진호, 이준석, 조우영, 이정은6, 홍예은 등 아디다스골프 소속 투어 프로선수들이 참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는 “업그레이드된 아디제로 ZG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다. 라운드 내내 가벼운 느낌을 주고, 확실한 접지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디제로ZG와 함께하는 LPGA투어 대회들이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2025.03.12 14:55‘65억 잭팟’ 누가 터뜨릴까…사상 첫 3연패 도전 셰플러 “작년은 작년일 뿐”
총상금 2500만 달러 ‘쩐의 전쟁’ ‘제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톱3 맞대결 김시우, 8년 만의 정상 탈환 정조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3억원), 우승상금 450만 달러(약 65억원)의 쩐의 전쟁이다. 4대 메이저대회보타 총상금 규모가 크고, 우승 상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우승자에게는 4대 메이저와 동격인 페덱스컵 포인트 750포인트를 부여한다. 권위와 실리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무대인 만큼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8명이 나선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대회 사상 첫 3연패 여부다. 셰플러는 50회 대회였
2025.03.12 11:37안병훈 “가장 까다로운 홀은 파 3홀인 17번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안병훈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아일랜그 그린으로 무장한 파3 홀인 17번 홀을 꼽았다. 안병훈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한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후배 김주형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다음은 대회 개막을 앞둔 안병훈과의 일문일답.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다시 돌아오게 된 소감은? 올해도 다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돌아오게 되어 좋다. 매년 출전하는 것이 목표이고 최고의 필드에서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이 영광스럽다.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많은 대회이다. -특별히 더 긴장감이 있는지? 딱히 긴장되는 것은 없다. 코스가 쉽지 않고 물도 많기 때문에 지난 주 아놀드마퍼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베이힐 코스처
2025.03.12 10:48‘타격 물음표’ 해결하지 못한 김혜성, 결국 마이너리그서 정규시즌 시작
다저스 감독 “도쿄에 동행하지 않는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서 시즌 시작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국 타격에 대한 물음표를 걷어내지 못하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김혜성이 (개막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김혜성이 올시즌 정규시즌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올시즌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이다. 로버츠
2025.03.12 09:13우즈, 이번엔 아킬레스건 파열…올시즌 메이저 복귀 불투명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음달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우즈는 “집에서 훈련 강도를 높이던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후 집으로 돌아와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우즈는 수술을 집도한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특수 병원의 찰턴 스턱켄 박사의 코멘트도 인용했다. 스턱켄 박사는 “수술은 순조롭게 끝났고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필드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AP통신과 ESPN 등은 우즈가 복귀전 무대로 삼았던 4월 마스터스는 물론 올시즌 메이저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아킬레스건 수술 후 회복에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에 체중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는 데만 적어도
2025.03.12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