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미쳤다” 망할 줄 알았더니…나오자마자 넷플릭스 1위 ‘난리’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왜 하필 넷플릭스? 울고 싶은 티빙” 큰 기대가 없었던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며 시끌벅적 이다. CJ ENM tvN, 티빙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서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3%대 시청률로 조용히 출발했던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3일 만에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이는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SBS 대작 ‘귀궁’을 비롯해 넷플릭스 신작 ‘탄금’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얻은 성과다. ‘미지의 서울’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도 이 작품을 팔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 티빙에 드라마를 공급하는 제작사다. 잇따라 흥행에 실패 드라마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넷플릭스 경쟁 OTT인 티빙의 드라마 흥행 효과는 반감 ‘울상’이다. 티빙 보다 넷플릭스를 통해 ‘미지의 서울’를 보는
2025.05.30 09:19“틱톡 1시간 더 하려면 부모 허락받아야”…자녀 팔로우 목록도 확인 가능
안전·웰빙·개인정보 보호 등 15개 기능 도입 1시간 이상 사용 시 부모가 동의해야 자녀 팔로워·팔로우·차단 계정 목록 확인도 가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앞으로 만 18세 이하 사용자는 부모의 동의 없이 틱톡을 1시간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자녀의 틱톡 이용시간을 부모가 관리하게 되는 기능이 도입된 것이다.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12일 안전·웰빙·개인정보 보호 등 총 15개 기능을 포함한 세이프티 페어링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핵심은 앱 사용 시간을 의미하는 ‘스크린 타임’을 부모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쉬어가기’ 기능이다. 만 18세 이하 사용자는 하루 1시간으로 기본 사용 시간이 주어지는데, 설정 시간보다 길게 사용하려면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다. 부모나 보호자가 자신의 디바이스에 틱톡을 설치하고, 자녀의 계정에서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스크린 타임을 매일 다른 시간대로 설정할 수 있다. 평일에 30분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길게 사용하도
2025.03.12 18:59한미 공동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지상국 교신도 성공
스피어엑스, 미 항공우주국(NASA)와 한국천문연구원 공동 개발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25개월간 관측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8차례 연기 끝에 성공적인 발사 후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12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간 10일 오후 11시 10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스피어엑스는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경 NASA 근 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 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는 게 목표다. 매우 넓은 관측 시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으로
2025.03.12 17:45“인체 유해 납·카드뮴 없이” 효율 8.26%↑…친환경 태양전지 상용화 돌파구
- DGIST 최종민 교수 연구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최종민 교수 연구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친환경 태양전지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만든 태양전지는 전력 변환 효율을 기존 대비 8.26%까지 끌어올렸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화은비스무트(AgBiS2) 나노결정은 최근 친환경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고효율 태양전지는 납이나 카드뮴같은 유해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환경오염 문제가 있었지만, 황화은비스무트는 유독성이 없고 원료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정 두께 이상으로 만들면 전기가 잘 흐르지 않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전기가 더 잘 흐를 수 있도록 특수한 혼합 구조의 박막을 개발했다. 쉽게 말해, 전기가 더 잘 흐를 수 있도록 재료를 섞어 층을 만든 것
2025.03.12 17:35‘옥순이’마저 등 돌렸다, 이렇게 심각할 줄은…“겪어보면 안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그거(양압기) 안 가져왔어? 내가 밖에서 잘게.” 체코 프라하로 떠난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9기 옥순이 양압기를 가져오지 않은 남자4호에게 ‘각방’을 선언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로그램 내에서 ‘한방 동침’이 규칙이었기에 9기 옥순은 어쩔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갔지만, 남자 4호의 코골이로 밤새 잠을 설쳤다. 실제 부부 또는 동거인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수면 이혼’이란 동거인, 또는 배우자의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심각한 일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 10명 중 5명이 ‘수면 이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방을 쓰는 것을 넘어 실제 이혼을 하자고 했다는 사연도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코골이 때문에 따로 자자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이혼하자네요”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필립스코리아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해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
2025.03.12 19:40정부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양자기술 최초 대형 ‘R&D’ 프로젝트 본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정부가 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양자 분야 민관합동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다. 올해 양자기술 최초의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인 대규모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양자 기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총력을 쏟는다. 12일 정부는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2035년까지 양자경제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핵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전략위원회는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한다. 부위원장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을 포함해 관계부처의 장관 7명을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구성한다. 우선 정부는 전략적 R&D와 인재양성을 위해 양자기술 최초의 대형 R&D 사업인 대규모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올해 착수한다.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1000큐
2025.03.12 19:10“점유율 0% 완전 망했다” 탄식 쏟아지더니…충격받은 샤오미, 결국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포코 X7 프로’가 쿠팡 라이브 완판에 실패했다. 전작인 포코 X6 프로의 경우 모두 팔리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고배를 마신 것이다. 중국발 개인정보 논란,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와 경쟁력 비교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쿠팡 라이브에서 포코 X7 프로는 준비된 물량을 소진하지 못했다. 현재 포코 X7 프로는 샤오미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쿠팡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작인 포코 X6 프로는 달랐다. 쿠팡라이브 시작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면서 “하루 한 대도 안 팔린다”는 자조만 가득했던 국내 시장에서 나름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더욱이 최근 열렸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25)에서 샤오미는 역대급이라 자평했던 샤오미 15 시리즈의 국내 출시도 미뤘다. 이런 가운데 포코 X7 프로 자급제는 출시를 결정했을 정도로 기대하는 모양새였다. 포코 X7 프
2025.03.12 21:30“기안84도 당했다!” 눈 깜짝할 새 ‘500억’ 증발 충격…이러다가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국내 최대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1심 3차 공판을 목전에 두고, 네이버웹툰 등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웹대협)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특히 오케이툰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최대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는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1심 3차 공판이 열린다. 오케이툰은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에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웹툰 약 1만개, 약 80만 회차 저작권 침해 등이 발생했고, 웹대현 자체 추산 결과 금전적 피해만 최대 4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인기 웹툰 작가인 기안84를 비롯해 박태준, 락현 등 전·현직 네이버웹툰 소속 작가들의 만화가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에 버젓이 노출되고 있다. 더욱이 오케이툰 운영자는 각종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는 ‘누누
2025.03.12 18:40“골든타임 놓치면 치명적인데” 패혈증 감염…3시간 내 99% 정확 검출
- UNIST 김하진·권태준·강주헌 교수팀 - 대장균·녹농균 등 99% 정확도로 판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감염 원인균을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3시간 안에 판독해낼 수 있는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 세균 배양이나 PCR 분석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해 항생제 투여 골든 타임이 중요한 패혈증과 같은 질환을 치명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권태준·강주헌 교수팀은 인공 설계 분자인 PNA를 프로브(probe)로 이용한 FISH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FISH 기술은 프로브 분자가 세균의 특정 유전자 서열과 결합하면 발생하는 형광 신호를 읽어 내는 원리의 진단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FISH 기술은 PNA 분자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2만 종의 세균 게놈 서열을 분석해 특정 종의 리보솜 RNA에만 붙도록 PNA 서열을 설계했다. PNA는 일반적인 DNA 기반 프로브에 비해 서열 불일치
2025.03.12 15:45기초지원硏-연세대, ‘바이오메디컬’ R&D 경쟁력 강화 맞손
- 첨단 연구 인프라와 우수 연구진 협력으로 혁신연구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연세대학교가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SI의 첨단 연구 인프라 활용하여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진이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KBSI는 우수한 분석 기술과 첨단 연구 장비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세대학교는 학문적 깊이를 지닌 우수한 연구 인력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전적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기관 간 연구 및 교육 관련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 등 4차
2025.03.12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