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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10:39코인 전략비축, 트럼프 제 잇속 차리기?...美 ‘패권 수호’ 노림수 담겼단 이유는? [신동윤의 투자,지정학]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저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우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친(親)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강한 어조로 못 박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디어 실제 행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축적하기 위한 실무그룹 창설을 지시한 이후, 처음으로 비축 대상 가상자산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개의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리플), 솔라나(SOL), 카르다노(ADA)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면서 전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죠. 미국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이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
2025.03.07 17:40파멸 위기 속 “美로부터 완벽 독립” 각성한 유럽…OO에 투자 기회가 [신동윤의 투자,지정학]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유럽은 정말 자정까지 5분 남았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기독민주당(CDU) 대표, 24일(현지시간) 베를린 당사 기자회견에서 핵(核)전쟁 위기, 기후변화 위기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쓰이는 표현이 바로 파멸적 순간을 의미하는 ‘자정’입니다. 그런 자정까지 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은 파국에 거의 다 이르렀을 정도로 극도의 위기 상황에 부닥쳤다는 것이죠. 최근 독일 총선에서 승리하며 유력한 차기 총리로 부상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는 ‘끝’을 의미하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연일 유럽의 ‘자강(自强)’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더 많은 부담을 질 것을 유럽 동맹국에 요구하던 첫 번째 집권기와 달리, ‘미국 단독주의(America Alone)’로 무장한 채 유럽과 관계를 사실상 끊어나갈 수 있음을 시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유럽 국가들
2025.03.03 07:00국민연금개혁, ‘모수’ 우선 가닥…이달중 급물살 촉각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연금개혁이 모수개혁으로 가닥을 잡고 합의 도출에 들어간다. 내주 열리는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정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 소득대체율(받는 돈)에 대한 막판 조율만 남겨두게 됐다. 6일 정부·여당 등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 힘 원내지도부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비공개로 만나 연금개혁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4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모수 개혁, 구조개혁 포함해 연금 특별위원회에서 진지한 논의를 모아가야 하다”며 “연금 개혁은 국가의 백년대계로, 속도전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성과로 만들어도 좋으니 모수개혁부터 2월 안에 매듭짓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5일 김상훈
2025.02.06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