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은행, 예금금리 상품 모두 2%대로
KB국민 이어 우리은행도 2.95% 신한·하나·NH농협 2.90% 제공 금리 추가인하 예고에 계속 내릴 듯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은행까지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이 모두 2%대 최고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원(WON)플러스 예금’의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3.00%에서 2.95%로 0.05%포인트 내렸다. 해당 상품의 동일 조건 기준 최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22년 7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시장금리에 연동된 상품인 만큼 최근 시장금리 인하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가입 기간별로는 이날 기준 3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이 3.00%에서 2.85%로 0.15%포인트,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75%에서 2.70%로 0.05%포인트 각각 인하된 상태다. 12개
2025.03.12 11:19불황에…보험사 금리인하 신청 5만건
작년 생보·손보 합산 5만3931건 공시 이후 2년 만에 2.7배 껑충 안내 강화·금리 부담 증가 영향 수용률 생보 56.3%·손보 45.3%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5만건을 돌파했다. 관련 공시가 시작된 2022년 이후 2년 만에 2.7배 증가한 수치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적극적인 홍보 효과도 작용했지만, 불경기 속 금리 부담을 느끼는 대출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1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생명보험회사·손해보험회사 포함)의 금리인하요구권은 총 5만3931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4만6277건) 대비로 16.5% 늘어난 것은 물론, 금리인하요구권 공시가 시작된 2022년부터 보면 같은 해 하반기(1만7850건)보다 166% 증가했다. 보험업계에서 금리인하 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의 금리인하 요구 접수 건수는 생보사 전체(5만961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2만2783건에
2025.03.11 11:18우리은행도 내렸다…5대 은행 예금금리 모두 2%대로 [머니뭐니]
‘WON플러스 예금’ 연 3.00→2.95% 22년 7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2%대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예고에 계속 내릴듯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은행까지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이 모두 2%대 최고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원(WON)플러스 예금’의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3.00%에서 2.95%로 0.05%포인트 내렸다. 해당 상품의 동일 조건 기준 최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22년 7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시장금리에 연동된 상품인 만큼 최근 시장금리 인하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가입 기간별로는 3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이 3.00%에서 2.90%로 0.1%포인트,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75%에서 2.70%로 0.05%포인트 각
2025.03.10 15:0628년째 묶여있는 공제한도 ‘10억’…“상속 대신 증여로 5000만원 아껴” [상속세 개편 급물살]
상속공제 한도 족쇄 뚫은 고수의 전략 가족이라고 모두 다 상속공제 대상 아냐 자녀 건너뛴 손주상속 때 ‘세금폭탄’ 주의 최근 여야가 손질하려고 하는 상속 공제 한도 ‘10억원’은 1997년 이후 28년째 묶여 있는 숫자다. 그 사이 물가와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자산가들은 일찍이 사전 증여, 보험 활용 등 ‘절세 플랜’을 분주하게 설계해 왔다. 이에 세무·금융 전문가들을 통해 실수가 빈번한 상속 상담 사례와 자산가들이 그간 애용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손주사랑’, 상속공제한도 모르면 세금 날벼락=흔히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 10억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최소 공제(5억원)를 합한 상속공제 한도가 총 10억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무 전문가들이 말하는 절세 전략은 상속 공제 한도와 사전 증여 플랜을 적절하게 활용하자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상속 공제한도만 생각하다가 ‘상속세’ 날벼락을 맞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5.03.10 11:11국민자산 1.6배 늘 때 상속세액 9배 늘었다 [상속세 개편 급물살]
여야 ‘배우자 상속세 폐지’로 가닥 ‘배우자 먼저·자녀 나중’ 전략 잘짜야 배우자-금융·자녀-부동산 설계 가능 공제한도↑·유산취득세 전환돼야 효과 상속세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다. 정부의 상속세 개편 방안도 임박했다. 최고세율 인하나 유산취득세 전환, 최대주주 할증 폐지 등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리지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더불어 상속세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성에는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는 상속세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무업계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상속세 개편 논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만으로는 중산층의 세금 감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배우자의 상속분은 최대 30억원까지 공제해 주고 있어서다. 일괄공제 규모 등 실질적인 공제한도 확대, 유산취득세 도입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 완화 효과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2025.03.10 11:10“대출이자 좀 깎아주세요” 불경기로 보험사에 요구한 금리인하 신청 5만건 돌파 [머니뭐니]
생보·손보 신청 합산 5만3931건···공시 시작 이후 2.7배 ‘껑충’ 안내 강화+차주 금리 부담 늘어난 영향··· 계약대출 잔액 ‘최고’ 수용률은 감소···“경기 침체 속 유의미한 차주 신용 변화 적어”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5만건을 돌파했다. 관련 공시가 시작된 2022년 이후 2년 만에 2.7배 증가한 수치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적극적인 홍보 효과도 작용했지만, 불경기 속 금리 부담을 느끼는 대출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생명보험회사·손해보험회사 포함)의 금리인하요구권은 총 5만3931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4만6277건) 대비로 16.5% 늘어난 것은 물론, 금리인하요구권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보면 같은 해 하반기(1만7850건)보다 166% 증가했다. 보험업계에서 금리인하 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의
2025.03.09 13:09“상속 대신 증여로 5000만원 아껴” 고수들은 ‘공제 한도’ 족쇄 이렇게 뚫었다 [머니뭐니]
상속공제 ‘10억원’ 한도에 머리 싸맨 절세족들 가족이라고 모두 다 상속공제 대상 아냐 자녀 건너뛴 손주 상속 때 ‘세금 폭탄’ 주의 공제 한도까지 상속 후 자녀 증여로 절세 다주택자 부모가 준 주택, 특례 적용 딱 1채만 상속세 재원 마련 막힐 땐 사망 보험금도 활용 [헤럴드경제=유혜림·박성준 기자] 최근 여야가 손질하려고 하는 상속 공제 한도 ‘10억원’은 1997년 이후 28년째 묶여 있는 숫자다. 그 사이 물가와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자산가들은 일찍이 사전 증여, 보험 활용 등 ‘절세 플랜’을 분주하게 설계해 왔다. 이에 세무·금융 전문가들을 통해 실수가 빈번한 상속 상담 사례와 자산가들이 그간 애용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손주사랑’, 상속공제한도 모르면 세금 날벼락=흔히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 10억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공제(5억원)를 합한 상속공제 한도가 총 10억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무 전문가들
2025.03.08 16:13“물려줄 재산 30억 안 넘는데” 배우자 상속세 폐지 시큰둥…자녀 부담만 더 커질 수도 [머니뭐니]
국민자산 1.6배 늘 때 상속세액은 9배 ‘쑥’ 여야 배우자 상속세 폐지로 가닥 잡았지만 현행 최대 공제 30억, 자녀 세납 유예 그칠 듯 배우자 먼저, 자녀 나중 옵션 전략 잘 짜야 배우자 ‘금융자산’, 자녀 ‘부동산’ 설계 가능 공제한도 확대 규모·유산취득세 전환 등 관심 [헤럴드경제=김은희·김벼리 기자] 상속세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다. 정부의 상속세 개편 방안도 임박했다. 최고세율 인하나 유산취득세 전환, 최대주주 할증 폐지 등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리지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더불어 상속세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성에는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는 상속세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무업계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상속세 개편 논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만으로는 중산층의 세금 감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배우자의 상속분은
2025.03.08 14:11트럼프 1기 땐 코스피 -21%, 2기에는? 한은 “하단 2400선 확인” [머니뭐니]
한은,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관세정책 관련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시장참가자들 사이 코스피 하단이 2400선에서 확인돼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주가 하락 폭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한국은행은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트럼프 1기에 비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주가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미 신정부 출범 전에 이미 크게 하락하고 밸류에이션도 장기평균을 상당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시장참가자들은 이 과정에서 코스피(KOSPI) 하단이 2400선에서 확인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미국의 관세정책 관련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트럼프 1기 시절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낸 바
2025.03.08 08:07보험업계 건전성 관리에 발목잡혀…주주환원 더 멀어지나 [머니뭐니]
상장 보험사 11곳 배당 총 2.1조···6년 만에 첫 감소 11곳 중 7곳 무배당 결정·예상···건전성 관리에 급급 금융당국도 킥스 150% 등 합리적 규제 재검토 시사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국내 상장 보험사 11개 중 지난해 결산에서 배당을 실시한 보험사는 단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액 규모도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당국의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들이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정부가 강조해온 주주환원 확대가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장 보험사 11곳(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코리안리)의 올해 배당 총액(2024년 결산 기준)은 2조1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조1158억원) 대비 0.03% 줄었다. 이는 지난 2019년(전년 대비 -14.8%) 이후 6년 만에 첫 감소다. 그간 보험
2025.03.0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