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혁신형 물기업’ 공모

올해부터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 지원사업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가 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제6기 ‘혁신형 물기업’을 공모한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매년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중소 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기업에 대해 5년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최대 약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보유 1건 이상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부 누리집과 한국물산업협의회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된 혁신형 물기업은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제품 규격화 제작 ▷현지 시험 및 기술 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 인증 획득 및 해외 수출국 업체 등록 ▷해외 현지 공동 연구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원하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해외 판로개척과 관련해 환경부는 ▷해외 유망 국가 물산업 전시회 참가 지원 ▷온라인 수출지원 누리집(buyKOREA)에 혁신형 물기업 특별관 구축 ▷신규국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을 통해 물기업이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강소 물기업을 적극 찾아내고 성장 사다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혁신형 물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 지원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 지원사업은 혁신형 물기업 지원기간이 종료된 기업이 글로벌 물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간의 성과와 향후 수출전망 등을 평가해 5개사를 선정하고, ▷신성장 역량 강화 ▷인력 강화 ▷제품 규격화 제작 ▷해외 시제품 제작 및 인검증 취득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