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롯데하이마트 매장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 이상섭 기자]
서울시내 한 롯데하이마트 매장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IT·전자 제품 사려면 하이마트로 가요”

과거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였던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 이젠 과거의 영광이다. 삼성전자 판매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LG전자 베스트샵에도 큰 위협을 받고 있다. IT·전자 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크게 추락하고 있다 .

한때 10만원 가까이 갔던 주가는 현재 7000원~8000원대로 10분의 1 이하로 폭락했다. 2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1931억원(14일 기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함께 간신히 적자를 면할 정도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위태로운 상태다. 한때 4조원이 넘었던 매출이 2조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자가 13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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