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회 적립, 4.55% 수익률 제공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발행어음’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퍼스트발행어음 적립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발행어음이란 증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퍼스트발행어음 적립식 상품은 원하는 금액과 날짜를 설정해 매달 자동이체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최대 연 4.55%(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존 일시납 방식과 달리 적립식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만 원부터 최대 1000만원이다. 최초 구매 시 고객이 정한 금액으로 매월 모을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 토스뱅크 통장에서 자동이체된다.

적립 횟수는 최대 12회다. 8회 이상 내면 약정 최고 수익률인 연 4.55%(세전)가 적용된다. 8회 미만 납부 시에는 약정 수익률의 70%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3년부터 ‘목돈 굴리기’를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해당 투자 상품의 누적 금액은 14조원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투자지원금 받기’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토스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을 구매한 고객은 최소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무작위로 지원을 받는다.

황지선 토스뱅크 WM 상품담당자(PO)는 “적립식 투자는 목돈이 없어도 꾸준히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시장 변동성을 분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