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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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기 수원에서 10대 여성이 육교 아래로 떨어져 중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39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육교 위에서 A 양(16)이 약 5m 아래 왕복 12차선 도로로 추락했다.

A 양이 추락할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A 양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머리와 골반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A 양이 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 양을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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