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산하 PAHO서 ‘공급’ 사전통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UN 산하 국제기구인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로부터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 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PAHO의 수주물량에 따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사진)’가 중남미 지역에 공급된다.
PAHO 입찰을 위해선 엄격한 기준의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평가) 인증이 필수이며 스카이바리셀라는 지난 2019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PQ 인증을 확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지역의 통합 조달 기구PAHO에서 6년 연속 백신을 공급하게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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