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일본서 첫선…26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레몬에이슬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5/news-p.v1.20250305.f878553c2a244984af8c05665189f1ae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레몬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플레이버(Flavor)이자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이다. 이달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6개 이상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9.3%로 성장세다. 오는 2029년까지 약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52%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 특유의 새콤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글로벌 플레이버 출시 트렌드 조사를 통해 선정된 레몬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23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기록한 하이트진로의 브랜딩 노하우와 100년 역사의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레몬 특유의 상큼한 맛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5년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과일리큐르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23년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약 8배 성장했다. 해외 소주 수출 비중의 약 48%를 차지하며 ‘K-소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