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주점 점주에게 끓는 냄비를 던지는 등 폭행한 남성을 추적 중이다. 사진은 A씨가 B씨를 향해 끓는 냄비를 던지는 모습.[JTBC 보도 캡처]](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95901a69389a465ba7c9819ef4d6f210_P1.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년 남성이 가게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여성 점주를 폭행하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구 중산동 주점에서 중년 남성 A 씨가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점주 B 씨는 당시 A 씨가 술을 마시며 계속 전자담배를 피우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는 B 씨를 폭행하며 술을 뿌리거나 김이 펄펄 나는 끓는 냄비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A 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으며, 경찰은 CCTV 영상과 B 씨 진술 등을 토대로 달아난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B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A 씨를 쫓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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