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주 부문 수상작 선정
HDC리조트-원주 양조장 협업 생산
![HDC리조트와 강원도 원주 모월 양조장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 [HDC리조트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10.a83a9673edf14ebc82350c9a84f6e6d2_P2.jp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HDC리조트가 올해 초 출시한 최상급 오크 숙성 증류주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가 2025 대한민국 주류 대상 프리미엄 소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00여명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진행된 심사에서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는 향과 맛, 숙성 기술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출시 2개월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는 자연 재료만 사용하고 첨가물을 넣지 않아 일반 주류 대비 숙취 및 체내 부담이 적다. 원주 특산물 ‘토토미’ 쌀을 주재료로, 천연 암반수와 국내산 누룩을 더했다.
최상의 원료 품질 유지를 위해 일주일 이내에 도정한 신선한 쌀로만 술을 빚는다. 누룩의 비율과 효모의 생육을 발효 단계별로 정밀하게 조정하는 독창적인 양조 기술도 특징이다.
발효시킨 밑술을 정제하는 증류 단계에서는 최고급 위스키를 만들 때 적용하는 상압식 기법을 채택해 은은한 쌀의 감칠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했다. 증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 화합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동(銅) 재질의 증류기를 사용해 원액의 순하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오크 숙성 단계에는 계절별 날씨에 맞춰 숙성고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활발한 수축과 팽창 작용을 통해 오크통의 풍미가 원액에 빠르게 스며들게 해 1년의 짧은 숙성 기간에도 풍부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구현해냈다.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는 46도의 높은 도수에도 알코올의 날카로움보다는 균형 잡힌 보디감과 은은한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캐러멜의 여운이 지속되는 피니시를 남긴다. 상온에서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얼음이나 탄산수를 더한 하이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를 협업 생산한 원주의 모월(母月) 양조장은 전통주의 맥을 잇는 다양한 라인의 프리미엄 주류를 선보이고 있는 강소 업체다. 대통령 상을 수상한 ‘모월 인’을 비롯해 박재범 소주로 유명세를 얻은 ‘원소주’ 증류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HDC리조트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로컬 양조장 모월과 함께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 생산 및 한정판 배치 출시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크밸리 프레스티지 소주는 1병 375㎖ 용량 기준 7만5000원으로 오크밸리 리조트 메인 레스토랑인 더 밸리 키친과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성문안 피오레토, 오크밸리CC 클럽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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