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으로 사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으로 사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 7명이 오는 8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고위급대화 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10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APEC 문화고위급대화’ 추진위원 7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은 손 교수를 비롯해 안호영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이재영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학교수, 최경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외부위원 5명과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직무대리) 등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의제와 프로그램 자문, 주요 참석자 추천 등 APEC 문화고위급대화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올해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의 문화·역사적 상징성과 ‘K-컬처’의 정수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문화 APEC’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APEC 최초로 문화 장관들이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문화고위급대화’가 신설된 만큼 추진위원회와 함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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