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 SNS]
[고 김새론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가세연 측이 김수현을 비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김새론 유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을 한 것”이라며 “유가족에게도 법적대응 ‘드립’ 해보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 드립해 봐라. 기사 댓글이 바로 국민 여론”이라며 “내일 중 미성년자 성 문제 관련해서 누군가의 고발장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여학생(고 김새론)과 열애를 했다고. 설마 미성년과 성관계를 한 것은 아니겠지”라며 “몰래 유가족에게 회유 협박 들어가면 무서운 ‘아저씨’가 금이빨 빼고 다 씹어먹지 않을까”고 했다.

이와 함께 “원빈도 갔던 고 김새론 장례식장에 김수현 너는 왜 안 간 거냐. 인간이 기본 도리는 했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앞서 가세연은 이날 고인의 이모를 섭외해 고인이 15세였던 때 성인이었던 김수현과 6년간 연애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다. 또 가세연은 고인이 음주 운전 사고를 냈던 당시 골드메달리스트가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