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유통통합전산망, 주요 유통사 판매량 집계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영풍문고 및 지역서점 판매 데이터 총망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1/news-p.v1.20250311.30453becb28d4bdaaf36215473d1b527_P1.jpg)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매달 ‘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한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및 전국 272개(3월 5일 기준) 지역서점이 출판전산망에 제공하는 판매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판매된 부수가 가장 많은 도서 순으로 작성된다.
매월 10일 발표되는 ‘화제의 책 200선’은 독자에게 인기 판매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서점의 도서 구비, 도서관 수서, 출판사 기획·마케팅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목록 중 출판전산망에 등록된 도서는 상세 설명 데이터 및 도서관 서지정보(MARC)까지 확인할 수 있다.
2월 ‘화제의 책 200선’을 살펴보면 새학기 준비 기간을 맞아 판매량 최상위 10위 중 7권을 교재·참고서적이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줄곧 순위권을 지켜왔던 한강 작가의 작품도 여전히 최상위에 올랐다. 또 2월 말 발간된 신간이 최근 정치적 쟁점으로 인해 10위권에 자리했다.
2월 전체 매출액은 1468억원으로 1월(1471억원)보다 0.24%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1379억원) 대비로는 6.42% 증가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영화전산망, 공연전산망과 함께 영화 산업, 공연 산업이 성장해 온 것과 같이 출판전산망은 출판 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출판 산업 생태계의 주요한 주체들이 출판산업 성장과 기반 마련을 위해 출판전산망을 활발히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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