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a696fe7c4d2e4d78b936055e6f5c8eaf_P1.png)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이 지난해 겨울 방학 동안 도내 204교 1150실에 무선망을 구축해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도내 942교 2만8025실에서 무선 환경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가능해졌다.
학교 무선망 구축은 10여 년 전 특별실을 중심으로 진행돼오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학교 전체 교실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현재 경북의 모든 학교(교실)에서 무선 환경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가능해졌다.
경북교육청은 교원에게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모바일 투표를 활용한 선거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등 학교 현장에서 무선망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서 학교 무선망과 스마트기기 사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의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의 네트워크 고도화, 무선장비 성능 최적화, 스마트기기 운영체제 최신화 등 디지털 기반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디지털 교육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무선망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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