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하 지방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 가격, 지역별 오름세와 내림세 확연해
-뚜렷한 지방 ‘얼죽신’ 양극화… 신축 수요 집중된 지역 신규 분양 단지 주목해볼 만

최근 주택시장에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 지역별로 신축 선호에 대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 지역에서 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 가격 상승세가 가장 큰 지역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기준 부산 5년 이하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 금액은 5억9,641만원으로, 지난해 동기(4억6,085만원) 대비 1억3,556만원 상승했다. 뒤이어 ▲제주(6,011만원) ▲광주(4,559만원) ▲강원(3,874만원) ▲경북(3,018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종은 지방 지역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의 5년 이하 아파트 매매 평균 거래 금액은 지난해(7억2,697만원) 대비 7,492만원 감소한 6억5,205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1,130만원) ▲경남(-95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 평균 거래 금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부산의 경우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는데, 올해 하이엔드 단지 거래 증가로 10억원 대 거래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는 가장 낮은 금액부터 2억원 대 단지의 거래가 활발했던 반면, 올해는 크게 줄었다. 제주는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2억원 대 거래가 있었던 반면 올해는 3억원 대부터 거래가 이루어졌다.
평균 거래 가격 하락세가 가장 큰 세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전용면적 100㎡ 이상의 대형 단지의 거래량도 절반 이상 줄어 매매 평균 거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모양새다.
한편, 지방 ‘얼죽신’ 수요 양극화 속 신축 수요가 활발한 지역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지기 전 내 집 마련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25년 1월)’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87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17%. 전년 동월 대비 8.53% 상승했다.
이에 올해 지방에서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얼죽신’ 현상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DL이앤씨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 비치’를 공급 중이다. 13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송도해수욕장이 단지 앞에 위치해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이곳은 비치프론트 입지를 고려한 프리미엄 조경 설계가 적용된다. 전체 대지면적의 약 36%를 조경면적으로 사용하면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리조트형 단지로 구현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로 구성된 ‘드포엠 파크(dePOEM Park)’와 실내 온실 공간인 그린카페를 배치해 자연의 쾌적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스트 분사시설을 갖춘 숲속 휴게공간 ‘미스티 포레(MISTY FORET)’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신비롭고 청량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또 단지 외측으로 조성된 2Km 길이의 산책로는 단지 내 다양한 가든과 바다 조망과 어우러져 입주민들의 힐링 산책로로 꼽히고 있다.
또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조경 설계로 부산시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조경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입증 받았다. 부산광역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의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에 나선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에서 공동주택으로 유일하게 ‘e편한세상 송도 더 퍼스트비치’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초품아’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와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으며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포항제철초·중·고, 포항공과대학교 등 학교 시설이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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