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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통한 ‘치유의 미학’…응오 훙 끼엉 초대전
전쟁 등 ‘아픔 치유’ 평가받는 베트남 대표 작가 작품 26점 경기 용인 다올갤러리 전시 “과거 아름다움, 현재와 연결” “베트남 대표 작가가 선보이는 깊이 있는 치유의 미학.” 다올갤러리가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의 유명 작가 응오 훙 끼엉의 초대전을 진행한다. 그동안 베트남 하노이의 유명 호텔 전시장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철학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응오 작가는 최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다올갤러리를 직접 찾아, 본인의 전시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초대전은 지난 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조세옥 다올갤러리 회장이 베트남의 대표 명소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의 로비에 걸린 응오 작가의 그림을 보고, 직접 수소문하며 성사됐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3월 만나기도 했던 ‘글로벌 핫플레이스(명소)’이다. 응오 작가는 예술 창작의 과정에서 늘 종이와 깊은 인연을 맺어
2025-03-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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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통한 ‘치유의 미학’…다올갤러리, 베트남 응오 훙 끼엉 전시전 열어
베트남 아픔 치유하는 대표 작가의 작품 26점 전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베트남 대표 작가가 선보이는 깊이 있는 치유의 미학” 다올갤러리가 지난 3월 8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베트남의 유명 작가 응오 훙 끼엉(Ngo Hung Cuong)의 초대전을 전시한다. 그동안 베트남 하노이의 유명 호텔 전시장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철학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다올갤러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로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응오 훙 끼엉 작가가 해당 갤러리를 직접 찾아 본인의 전시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조세옥 다올갤러리 회장이 베트남의 대표 명소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의 로비에 걸린 응오 훙 끼엉 작가의 그림을 보고, 직접 수소문하며 성사됐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3월 만나기도 했던 ‘글로벌 핫플레이스(명소)’이다. 응오 훙 끼
2025-03-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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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must revive its economy and strengthen cooperation with trusted partners like Korea[Christophe André]
Although geopolitical rivalries are increasingly fragmenting the world economy, interdependences remain strong and building economic strength and resilience implies cooperation with trusted partners. Korea and the EU are both committed to a multilateral rules-based trading system. Their economic relations have strengthened since their free trade agreement entered into force in 2011 and have potential to develop further. The EU accounted for about 10% of Korean exports in 2024, behind China and t
2025-03-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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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칼럼] 진보-중도-보수 이념논쟁의 정치사
정치권에 이념논쟁이 벌어지면 새 판 짜기를 떠올리게 된다. 해방 후 새 정부 수립을 위한 정치과정에서 좌우익 이념논쟁이 극심했다. 또한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 그런 정치적 환절기 같은 변화 모습들이 감지된다. 좌우익 이념은 본래 경제제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소득세와 상속세의 세율, 성장과 분배 및 복지의 우선순위, 기업 규제와 재벌 개혁의 속도, 자유경쟁 시장과 공정거래 정책 등이 정치이념과 맞닿아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안 정책들의 국회 입법이 논의되는 가운데 “중도보수” 노선을 천명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를 위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장하지 말고 중도보수를 실천하라”고 역공했다. 그러자 민주당 친명계의 좌장으로 통하는 정성호 의원은 “할 수만 있다면 중도보수 연대를 했으면 좋겠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양극단의 정치상황에서 전환하기 위한 연합정치를 언급한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 여론조사도 지난 해 사회갈등 체감지수가 역대 최고수준이며 진보-보수 간 갈등
2025-03-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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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칼럼] 12.12와 5.18 진압의 내란집단 하나회
5.18광주민주항쟁을 살상진압한 내란집단이 10.26 후 마각을 드러낸 것이 12.12군사반란이었다. 그 내란집단의 실체를 명확히 역사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올해는 10.26 박정희 살해사건 45주년이고 내년엔 5.18민주항쟁이 45주년을 맞는다. 5.18 살상진압은 10.26사건이 불러온 역사적 복고 역풍이었다. 역풍의 시작이 12.12군사반란이었다. 군사반란으로 군의 정규 지휘체계가 파괴되고 반란의 주범집단인 지하 사조직 하나회가 군권을 탈취했다. 5.18민주항쟁에 대한 강경 진압의 지휘부가 당시 군권을 탈취한 보안사령관, 수경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하나회 보스들이었다. 보안사의 경우 사령관 전두환을 위시해 비서실장, 보안처장, 인사처장, 대공처장 등 핵심간부가 모두 하나회였다. 광주 현장에서 살상진압을 자행한 공수부대의 여단장과 대대장들이 거의 대부분 하나회였다. 12.12 이후 5.18 진압까지 대법원이 일련의 내란 행위로 판결한 바 있는 무력행동의 주범집단이 하나회였다. 하
2024-12-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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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어 뉴스 플랫폼 AJP, 3일 공식 출범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아시아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달할 글로벌 영어 뉴스 플랫폼 AJP가 3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AJP는 한국의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산하에 설립된 글로벌 뉴스 통신사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의 이야기를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다룰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식에는 한덕수 총리와 국내외 언론 관계자, 경제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 등 약 400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특히,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김광집 대표가 각각 AI 기반 언어 데이터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출범식은 AJP가 단순한 뉴스 플랫폼을 넘어 아시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합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자리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과 변화를 이룬 나라로, 이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
2024-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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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인공지능 스마트 도로방범 시스템 전국 첫 구축
136곳에 AI로 영상 자체 분석하는 최신형 카메라 165대 설치 이순걸 군수 “마음 놓고 생활하는 수준 높은 안전도시 만들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 탑재된 인공지능 모델)를 활용한 스마트 도로방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다음 달 중순까지 주요 지점 136곳에 신형 스마트 도로방범 카메라 165대를 설치·운영한다. 기존 노후화된 도로방범 카메라를 모두 최신형 AI 시스템 카메라로 바꿔 범죄와 사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막고자 도입됐다. 그동안 기존에 운영한 도로방범 카메라는 정확한 차량번호 인식에 초점이 맞춰져 촬영 범위가 좁았다. 이 때문에 주택이나 상가가 밀집한 골목길, 이면도로 등에서는 CCTV의 한 화면에서 전체 모습을 다 볼 수 없어 모니터링 효과가 작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형 스마트 도로방범 카메라는 기기 자체에 탑재된 AI 모델을 활용한 차량번호 인식
2024-1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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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학교, 헤이리예술마을과 K-컬처 육성 ‘맞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제사이버대학교와 헤이리예술마을이 11월 19일 상호협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헤이리예술마을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국제사이버대학교에서는 홍승정 총장과 함께 주요 보직 교원, K-컬처학부 소속 학과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헤이리예술마을 측에서는 박관선 이사장과 파주시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경기도 유일의 4년제 사이버대학교인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올해 K-컬처학부를 새롭게 신설하며, 한류 콘텐츠와 관련된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K-컬처학부는 K-엔터테인먼트학과, K-영상크리에이터학과, K-e스포츠학과, K-뷰티아트학과, 한국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되어 한류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헤이리예술마을은 화가, 건축가, 영화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교류하는 공동체로, 경기도 최초의 문화지구로 지정된 특별한 장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사이버대학교와 헤이리예술마을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교류와 교육 협력을 이
2024-1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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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주지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망신주기’식 수사 의뢰 우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비리 의혹에 휩싸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수사에 대해 불교계가 “‘망신주기’식 수사 의뢰”라며 우려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이하 조계종 주지협)는 13일 “대표적인 불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정부의 경찰 수사 의뢰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며 “앞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까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주지협은 “이 회장의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눈 앞에 둔 때, 국무조정실이 당사자에게 최종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서둘러 비위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에 숨은 의도가 있지 않은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이 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막기 위한 선거개입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교계는 국무조정실이 수사의뢰한 혐의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가리자거나 이 회장의
2024-1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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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IoT 전문기업인 ㈜레이컴, ‘2024 AIoT 국제전시회’ 참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산업용 IoT 전문기업인 ㈜레이컴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4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하여 자사의 혁신적인 AI Visual 그리드를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레이컴은 AI와 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다. ‘AIoT 국제전시회’는 AI와 IoT 융합기반 전 산업 및 공공분야의 혁신 사례와 최신 AIoT 기술·서비스 동향 등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선도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국내 유일 AIoT 전문 전시회다. 레이컴의 AI Visual 그리드는 디지털 CCTV 기반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단독 작업, 위험구역 접근 및 출입 감지, 실시간 알림 등 다양한 안전
2024-11-11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