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과반 “개헌 필요”…이재명은 묵묵부답 [數싸움]
한국갤럽 조사 응답 54% “현행 대통령제 바꿔야” 보수·진보 차이 미미한데 민주 “내란 종식이 먼저”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여파로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부상한 가운데, 국민 과반이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개헌의 키를 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며 개헌 논의 동참을 피하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한지 물은 결과 ‘필요하다’ 54%, ‘필요하지 않다’ 30%로 각각 나타났다. 대통령제 개헌과 관련해서는 주로 대통령 임기와 권한 조정이 거론된다. 대통령 임기로는 유권자 64%가 4년씩 두 번까지 할 수 있는 ‘4년 중임제’, 31%는 현행 ‘5년 단임제’가 더 좋다고 봤다. 대통령 권한에 관해서는 ‘현행 수준 유지’ 43%, ‘현행보다 축소’ 35%, ‘현행보다 확대
2025.03.09 05:00尹 탄핵 찬성 60% vs 반대 35% [數싸움]
한국갤럽 3월 1주차 조사 직전보다 찬성 1%p 올라 민주 40% vs 국힘 36% 이재명 35%…김문수 10%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조사(3월 1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는 ‘모름/응답 거절’로 자신의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9%였는데 일주일 새 1%포인트(p) 올랐다. 탄핵 반대는 직전 조사에서도 3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7차례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2025.03.07 12:00尹탄핵 찬성 60% vs 반대 35%…갤럽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조사(3월 1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는 ‘모름/응답 거절’로 자신의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9%였는데 일주일 새 1%포인트(p) 올랐다. 탄핵 반대는 직전 조사에서도 3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7차례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36%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2025.03.07 12:00이재명의 ‘右클릭’ 통했나…일단 중원싸움 선점[數싸움]
리얼미터 ‘차기 대선 적합도’ 조사 46.3%로 1위…중도층 4.9%p↑ “李 ‘중도보수’ 선언이 영향 미쳐” [헤럴드경제=안대용·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정체성 논란을 직접 촉발했다.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2월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고 말하면서 불을 당겼고,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2월 23일 페이스북)이라며 논쟁을 이어갔다. 3.1절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선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진보와 보수가 경쟁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가 이 대표의 지지율 수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도’에 기준을 잡고 ‘보수’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선을 돌리자 중도층과 보수층이 이 대표에게 반응하는 듯한 여론조사 흐름이 포착된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2025.03.04 09:33더 선명해진 ‘이재명 1강’…다자대결도 50% 육박, 양자대결선 50% 안팎[數싸움]
리얼미터 2월 4주차 조사 결과 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46.3% 직전보다 3.3%p↑…2위 김문수 18.9% 與잠룡 4인과 양자대결도 오차범위밖 勝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다자대결 구도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50%에 육박한 수치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이 대표와 여당 잠룡들의 1대1 차기 대선 가상 대결에서도 이 대표는 50% 안팎의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2월 4주차) 이 대표는 46.3%로 집계됐다. 해당 질문 관련 직전 조사(2월 2주차) 때 43.3%와 비교해 3.3%포인트(p)가 올랐다. 이번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2위는 18.9%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차지했다. 김 장관은 여권 인사들 중에선 가장 앞섰다. 김 장관의 지지
2025.03.03 13:00정권 교체론 과신하나…‘정책 민심’ 못 읽는 野 [數싸움]
‘상속세 최고세율 40%로 인하’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 찬성 여론 압도적…野 지지서도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추는 데 찬성한다’, ‘특정 산업군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반대 의견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각각 나왔다. 모두 입법권을 움켜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사안인데, 높은 정권 교체론에 기대어 정책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유권자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9%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추는 데 찬성했다. 반대는 19%에 그쳤다. 민주당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낮추자는 정부 여당 주장에 ‘초부자 감세’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민심은 이와 반대란 점이 확인된 것이다. 더욱이 민주당 지지층이라 밝힌 응답자의 63%도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찬성해
2025.03.0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