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서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체험존 마련

OLED 높은 명암비·풍부한 이미지 표현 확인

올해 상반기 출시 앞두고 전 세계 화제몰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체험존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체험존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질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 내에 ‘The Winning Edge’라는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갤럭시 S25와 갤럭시 Z폴드6로 삼성 OLED의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블랙 화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탐험과 전투의 공간인 던전에서 몬스터와 싸우며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 1만명을 달성할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지난 2월 북미 시장에 소프트 론칭 이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HDR(High Dynamic Range)과 저계조 표현력을 갖춘 OLED가 어두운 던전 속 몬스터의 움직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최적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색의 농도 차이를 단계별로 표현한 계조(Gradation)는 풍부할수록 더 자연스러운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해 어두운 이미지 속 사물까지 정확하게 표현한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