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기업 재도약, 실패기업 재도전 지원
구조조정 복합지원 전문조직 출범 선포
![최원목(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박홍진 기획재정부 정책자문관 등이 지난달 28일 열린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4/news-p.v1.20250304.c06c36060492499898e51df929672a13_P1.jp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인재개발센터에서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8개 영업본부 지역거점에 신설된 기업밸류업센터는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신보뿐 아니라 유관기관의 사업까지 연계해 구조조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센터는 성장 정체 또는 복합적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성실한 경영에도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등에게는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해 재기의 기회를 확대한다.
신보는 지난해 회생법원과 맺은 ‘재도전 보증 사전승인 협약’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협력 대상을 다른 기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별 기업의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다른 기관과 연계함으로써 효과적인 구조조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재도약과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밸류업센터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