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4/news-p.v1.20250304.b93c7ccfd1d24c41919c6b9ee7cd5fd5_P1.jp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싱가포르 지사 주관으로 3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 글로벌 자산 운용사와 함께 글로벌 및 아시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2025년 싱가포르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는 주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재무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글로벌 대형 부동산 자산 운용사 PGIM Real Estate의 레이몬도 아마빌레(Raimondo Amabile) 공동대표 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았다.
아마빌레 대표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상당폭의 자산 가치 조정을 거쳤다”며 “최근 조달 금리가 안정되고 수요가 견조해지면서 부동산 시장 유동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는 적극적인 자산 관리로 운용 수익과 자산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규 투자에 있어서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시설, 데이터센터 등 신경제(New Economy)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대표적인 섹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투자 기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GIM Real Estate는 푸르덴셜 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 산하 부동산 자산 운용사로서 1970년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약 1370억달러이며, 전세계 37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정수용 한국투자공사 싱가포르 지사장은 “아시아 지역은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세계 부동산 시장 동향을 폭넓게 살펴보고, 아시아 부동산 시장 투자 기회와 위험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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