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전·SK하닉 쓸어담은 外人…‘반도체’ 힘으로 코스피 2570대 단숨 회복 [투자360]
外人 현선물 순매수 전환…SK하이닉스·삼성전자 매집에 6%·2% 올라 전날 지수 하락분 모두 만회…“반도체 회복 가시화되면 지수 상승 천군만마”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2570대로 끌어 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79.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05억원,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503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 내린 1451.0원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했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전날 하락분
2025-03-12 16:22
-
25%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알고보니 호재?…세아제강지주 5% ‘쑥’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아제강지주 주가가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2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세아제강지주는 전장보다 4.91% 오른 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세아제강지주는 장 내내 강세를 보였고, 한때 9.25% 오른 28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자회사 세아제강은 한때 7%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 0.1% 오른 19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세아제강지주의 강세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부터 미국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각국과의 협의에 따라 적용했던 예외와 관세 면제를 전부 없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역시 기존에 적용받던 면
2025-03-12 16:06
-
코스닥協, 제3기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닥협회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코스닥협회 대회의실에서 코스닥시장과 코스닥기업의 소식을 전하는 제3기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 7명에게 임명장과 기자단증을 수여하고, 기자단 활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자단장으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성균관대학교)은 “코스닥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보고 싶다”면서 “기자단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은 “제3기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와 자본시장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코스닥 시장과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제3기를 맞이하는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다양한 재능의 인재들로 구성되어 참신한 콘텐츠로 코스닥시장의 소식과 더불어 소셜미
2025-03-12 14:34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출간
한양증권은 자사 임재택 대표이사가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책을 통해 “삶도 경영도 1인치 앞선 전략이 승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수-합병(M&A) 과정 속에서 겪었던 치열한 경험과 위기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경영이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닌 사람과 철학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교훈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려운 경영학 서적이나 성공학 개론과는 달리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쉽고 명징한 문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춘하추동(春夏秋冬)’ 4계절 구성도 돋보인다.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로 비유해 각 단계마다 값진 인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독자층 역시 특정 직군이나 연령대로 국한하지 않았다. 인생과 경영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모든 이들이 타깃 독자란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숱한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 길이 내가
2025-03-12 11:24
-
“올해 코스피 ‘3050포인트’ 적정 조선·방산·로봇 섹터 시장 주도”
이진우 메리츠證 리서치센터장 강세장 예측, 中·유럽 경기부양 주목 반도체주 지수 하단 방어 역할 전망 융합 본격화 로봇株도 상승가능성 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 홍콩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지난 연말 수준을 고려하면 아직 회복이라 할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충분히 오르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액되지 않고 비슷한 수준만 도달해도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진우(사진)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 강세장을 점쳤다. 기업 순이익 측면에서 일부 ‘역성장’이 진행될지라도 ▷지난해 과도한 디레이팅(저평가)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했을 때 2800포인트대 후반 정도의 적정 가치는 기본적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AI) 산업
2025-03-12 11:09
-
트럼프발 ‘국장·미장·가상자산’ 잔혹사
한미 순매수 상위株 손실 두자릿수 테슬라 -45.63%등 美3대지수 급락 국장에선 반도체·차·이차전지 부진 ‘親코인’ 비트코인 수익률 -23.11%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들어 개미들의 잔혹사가 벌어지고 있다. 동학개미·서학개미 순매수액 상위 종목 다수의 손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가상자산마저 급락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의 한숨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미국에 드리운 ‘R(Recession·침체)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는 만큼, 투자 자산에 대한 투심 위축 현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4분의 1토막까지 난 서학개미 순매수액 상위株=12일 인베스팅닷컴·나스닥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이후 첫 거래일(1월 21일) 대비 11일(현지시간)까지 나스닥종합지수가 11.7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7.89%, -5.89%
2025-03-12 11:09
-
연초에만 샀어도 주가 2배…유럽發 훈풍 탄 현대차家 방산주 ‘역대 최고가’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12일 장 초반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힘입어 투심이 쏠리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장 대비 8.57% 오른 10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 종가(9만2200원)보다 9.76% 상승한 10만12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현대로템 주가가 1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9일 종가 4만4450원을 기록한 주가는 불과 3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올해 초에도 4만9700원으로 을사년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각국의 방위비 증액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최근에는 유럽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1만8000원으
2025-03-12 10:10
-
맘 둘 곳 없는 개미…‘국장·미장·가상자산’ 불문 트럼프 2기 다 물렸다 [투자360]
트럼프 취임 후 韓美증시 순매수액 상위株·가상자산 수익률 분석 美 증시 3대지수 ‘마이너스’…-73.21% ‘테슬라 ETF’까지 국장에선 ‘트럼프 관세·보조금 폐지’ 직격 반도체·車·이차전지 부진 트럼프 시대 가상자산 수익률, ‘親코인’ 자랑 무색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출범 두 달을 향해 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들어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 잔혹사가 벌써 벌어지고 있다. 동학개미(국내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서학개미(미국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 상위 종목 다수의 손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다, 가상자산마저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을 가리지 않고 급락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의 한숨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고율 관세 카드를 활용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이 진정 국면보단 격화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미국에 드리운 ‘R(Recession·침체)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는 만큼, 투자 자산에 대한 투심 위축
2025-03-12 09:57
-
“올해 ‘삼천피’가 적정…글로벌 ‘정책 모멘텀’ 수혜 OO·OO株 주목” [인터뷰]
이진우 메리츠證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올해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pt” 코스피 주도 섹터는 방산·조선…“로봇株 상승 가능성 높아” ‘美→신흥국’ 자산 리밸런싱…中·홍콩 주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 홍콩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지난 연말 수준을 고려하면 아직 회복이라 할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충분히 오르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액되지 않고 비슷한 수준만 도달해도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 강세장을 점쳤다. 기업 순이익 측면에서 일부 ‘역성장’이 진행될지라도 ▷지난해 과도한 디레이팅(저평가)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했을 때 2800포인트대 후반 정도의 적정 가치는 기본
2025-03-12 08:22
-
임재택 한양證 대표,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출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양증권은 자사 임재택 대표이사가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책을 통해 “삶도 경영도 1인치 앞선 전략이 승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수-합병(M&A) 과정 속에서 겪었던 치열한 경험과 위기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경영이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닌 사람과 철학의 문제라고 말한다. ‘춘하추동(春夏秋冬)’ 4계절 구성도 돋보인다.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로 비유해 각 단계마다 값진 인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독자층 역시 특정 직군이나 연령대로 국한하지 않았다. 인생과 경영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모든 이들이 타깃 독자란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숱한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묵묵히 이겨내니 최고경영자(CEO)라는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반세기 이상 열심히 살아가며 스스로 터득한 인생의 이치와 지혜, 성공 코드, 삶의 무기, 전략
2025-03-12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