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協, ‘독일 및 유럽 진출 희망기업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닥협회가 전날 회원사를 대상으로 독일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독일 잘란트(Saarland)주 정부 관계자 및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gwSaar)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스닥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독일 및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독일 잘란트주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 겸 부총리는 “잘란트주는 도로망을 통해 유럽 대부분의 국가로 18시간 이내에 물류 운송이 가능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라이프니츠 연구소와 독일인공지능연구소(DFKI)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연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왕락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은 “수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코스닥기업들에게 잘란트주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독일 및 유럽 시장
2025-03-06 09:12
-
‘방산·조선’ 지존은 하나뿐…HD현대 vs 한화 ‘시총 5위’ 놓고 정면승부
시총 5위 자리 두고 이틀간 HD현대·한화 ‘엎치락뒤치락’ 1년간 시총 HD현대 2.37배·한화 2.42배 증가 트럼프 K-조선 러브콜에 조선株 급등 우크라戰 종전 ‘나비효과’에 방산·건설·전력株 강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K-방산·조선에 대한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섹터 계열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HD현대·한화 그룹 상장 종목들의 주가도 연일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그룹사별 시총 합산액 순위에서도 수직 상승세를 보인 HD현대·한화 그룹 간의 5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날마다 엎치락뒤치락 이어가면서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1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시총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HD현대 그룹 9개 상장사의 시총 합산액은 78조7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위 삼성(17개, 526조2753억원), 2위 SK(20개, 221조9132억원), 3위 LG(12개, 140조8619억원), 4위 현대차(13
2025-03-06 08:36
-
‘관세폭탄 투척→유예’ 트럼프 전술에 美 뉴욕증시 화색…사흘 만에 반등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중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유예했거나 철폐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무역 갈등 완화와 협상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면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5.60포인트(1.14%) 오른 43,006.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48포인트(1.12%) 상승한 5,842.63, 나스닥종합지수는 267.57포인트(1.46%) 뛴 18,552.73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이날 관세 정책 면에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악관은 “우리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개월 동안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호관세는 여전히 4월 2일에 발효되지만, USMCA에 관련된
2025-03-06 07:07
-
테슬라 주가 석달만에 ‘반토막’
작년 12월 고점 대비 44.32%↓ 中·美·유럽서 저조한 실적 영향 “AI회사 테슬라, 가치평가의 해” 테슬라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불과 석달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반토막’ 수준까지 내려 앉은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4.43%(12.61달러) 하락한 272.0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테슬라 주가는 261.84달러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5일 미 대선 당일 기록한 251.4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장중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88.54달러와 비교했을 때 이날 종가까지 주가는 44.32%나 내려 앉았다. 서학개미(미국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의 ‘원픽(최선호주)’이 테슬라라는 점에서 주가 급락세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2025-03-05 11:09
-
“트럼프 관세는 ‘진심’…韓증시 기회인 3가지 이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조정 ‘하방 경직성’ 한국 유리 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 높아 호재 자본법·상법 개정, 증시 우상향 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고율 관세 정책은 (국경·이민·마약 문제 등) 원하는 바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용 엄포’가 아닙니다. 오랜 기간 미국을 관통한 ‘고립주의’ 전통으로 경제 구조를 되돌리려는 ‘진심’에서 나온 것이라 보죠. 이 같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때 글로벌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투자 전략을 설정해야 합니다.” 김학균(사진)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4일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발(發) ‘관세 전쟁’의 성격을 정확히 판단하는 게 향후 투자 전략 수립의 첫 번째 단계라고 조언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전임 미 행정부에선 ‘보조금’이란 방법을 통해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미국 복귀)’ 속도를 높였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그 방법이 외국엔 조금 더 강압적인 ‘관세’란
2025-03-05 11:09
-
“안전밸트 매라” 서학개미 긴장해야?…‘트럼프 관세’ 공포에 파랗게 질린 美 월가 [투자360]
JP모건 증시 전망 ‘부정적’으로 바뀌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최근까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새롭게 써오던 미국 주식시장에도 암울한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 붙이는 관세의 강도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에 이르는 만큼,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의 하비 슈워츠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미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인베스트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안전벨트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부과가 일회성 조치인지, 본격적인 무역전쟁 확대 움직임인지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일회성 조치라면 물가에도 한번 영향을 미치는 데 그치겠지만 본격적 무역전쟁의 시
2025-03-05 10:48
-
한때 이차전지 열풍 대표주였지만…‘유증 철회’ 금양, 불성실공시법인·관리종목 지정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 이차전지업체 금양이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7일 금양의 유상증자 철회 결정과 관련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벌점 7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7000만원도 부과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27일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나, 주주 반발 속 금융감독원의 정정 신고서 제출 요구 이후 관련 계획에 진척이 없었다. 이후 금양은 유상증자의 장기간 지연으로 당초 목표했던 기대 가치 달성이 어렵게 됐다며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금양은 지난 1년간 누적 벌점이 17점으로, 기준점인 15점을 넘어 관리종목으로도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지분 취득 계획을 밝힌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벌점 10점이 부과된 바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후로도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상장폐
2025-03-05 10:33
-
연초에만 샀어도 주가 2배…완전히 삼성家 식구된 ‘이 회사’, 삼성전자 AI 로봇 속도 높이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닥 시장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5일 장초반 불기둥을 그리며 급등하고 있다. 로봇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가 신고 두 달여 만에 승인되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5% 오른 37만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37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승인 결정을 내린 게 주가엔 호재로 작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 20.29%를 취득해 총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는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로봇 개발 경험과 기술력, 인력을 보유한 업체다.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 사업 육성에 힘쓰는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2025-03-05 10:23
-
‘美 관세 완화’ 가능성에 주목한 코스피…나흘만에 반등해 2540대 회복 [투자360]
미국 관세 타협안 도출 기대·환율 안정에…외인 선물 ‘사자’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주↑ 조선주·엔터주↓…코스닥도 반등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 캐나다·멕시코 관세 완화 가능성을 주목한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해 장 초반 2540대를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4포인트(0.75%) 오른 2,547.96이다. 지수는 앞서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60대를 회복한 뒤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8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06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065억원 ‘사자’를
2025-03-05 09:52
-
분명 트럼프는 관세戰 불씨 땡겼는데…‘현대차·기아’ 장초반 강세, 왜?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증시 투자자에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의 발발은 상수였고, 이후 이어진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경감 가능성이 ‘변수’였다. 관세 전쟁의 대표 피해주로 꼽혔던 국내 대표 자동차주(株) 주가는 5일 증시 개장을 앞두고 나온 관세 일부 경감 조치 가능성에 반응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19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19만300원) 대비 0.79% 오른 19만1800원에 장을 시작한 현대차 주가는 한때 19만69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기아 주가도 전날보다 3.00% 오른 9만61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현대차, 기아 주가 강세를 이끈 요인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그는 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측 인사들이 오늘 종일 저
2025-03-05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