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 현장[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4/news-p.v1.20250304.7bf1117ccfd8433cb70a589dbebb057d_P1.png)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오전 5000마력급 대형 펌프준설선을 국내 최대 용량인 1300t급 크레인 2대를 송도 6공구 호수에 진수해 본격적인 준설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는 송도 지역의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1.03km의 북측연결수로,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유수지 등이 준설된다.
또 친수스탠드,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수로 주변에는 산책길·분수·모래사장·전망대·포토존 등 다양한 친수 공간이 마련된다.
6공구 호수 준설공사는 오는 8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준설이 완료되면 보트는 물론 요트, 해양레저 등록선이 워터프런트 물길을 따라 오갈 수 있는 수심 2.5m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에 교량 설치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지장물(전력선, 통신케이블, 열배관 등) 이설 관련 협의도 마무리됨에 따라 3월부터 지장물 이설공사가 시행돼 올 상반기 중 우회도로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개설, 6공구 호수 수변로드 조성, 북1수문 신설 공사도 관련기관과의 협의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