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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 출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출범했다. 본부는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적기에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본부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본부와 인천언론인클럽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회장을 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추진하는 ‘분권형 개헌’을 위한 인천시민 토론회를 거행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가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헌법은 지방정부를 무능력자, 하급기관화 취급해 국가와 지방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가와 광역 지방정부 간 입법권의 분권을 위해 외교나 국방 등 국가존립에 필요한 사항 등은 중앙정부가 입법권을 갖고 이를 제외한
2025-03-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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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북항 벌크화물 물동량 지속 감소… IPA, 대책마련 나서
최근 4년간 연평균 4.3% 감소 IPA, 대책 마련에 나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내항과 북항의 벌크화물 물동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신규 벌크화물 유치 확대 등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의 벌크화물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3% 감소했다. 북항의 경우 지난해 549만t의 벌크화물을 하역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내항은 지난해 1422만t을 처리했으나 2023년 대비 물동량이 3.1% 감소했다. IPA는 올해부터 하역사들과 협력해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합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항 내항 활성화를 위해 내항 운영사와 협업해 수출용 환적 자동차를 12만대 이상 유치하기로 했다. 내항은 지난해 환적 자동차 약 10만대를 유치하는 등 자동차 수출입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IPA는 3월부터 국내외 자동차 운반 선사 대상 마케팅을 확대한
2025-03-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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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주소기반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 추진… 올해 연말부터
인천 중구,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 선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연말부터 ‘주소기반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가 실시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활용 융복합 서비스 모델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유아 동반 부모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수하물을 찾아 주차장까지 이동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 위치 확인에 많은 불편을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단기주차장에 주소기반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이 미리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캐리어를 입국장에서부터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2025-03-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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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새 명칭 ‘청라구’ 선호도 1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서구의 새 명칭 ‘청라구’가 여론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2주간 진행된 새 명칭 후보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0%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위 ‘청라구’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청라동 56.1%, 가정동 38.7% 신현원창동 31.8%, 석남동 31.7% 순으로 나타났다. 2위 ‘서해구’에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가좌동 50.8%, 석남동 40.2%, 검암경서동 38.6%, 신현원창동 37.1% 순으로 집계됐다.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한 최종 명칭 선정 기준에 따라 과반을 얻지 못한 상위 2개 명칭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며 나머지 후보 명칭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경우에 해당돼 최종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1, 2위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
2025-03-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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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옹진군, 실시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이 도입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12일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백령항로에는 2000t 이상의 쾌속카페리 여객선이 신규 건조되고 36개월 내 운항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20년 동안 운항결손금을 지원한다. 인천~백령항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연간 60일에서 80일까지 여객선이 결항되는 열악한 항로로서,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000t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t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2023년 5월 선령만료로 운항이 종료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해상교통여건은 더욱 악화돼 왔다. 옹진군은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000t급 이상의 카페리여객선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10차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2025-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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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 글캠-UC 버클리, 한국 해양산업 발전 전략 방안 마련
한태준 GUGC 총장, 존 코츠 박사와 논의 해양 탄소저감 연구 방향성 구체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가 한국 해양산업 발전 및 탄소저감을 위해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와 전략 방안을 마련한다. 한태준 GUGC 총장은 지난 10일 인천을 방문한 UC 버클리 에너지 및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Energy & Biosciences Institute, EBI) 소장 존 코츠(John D. Coates) 박사와 한국 해양산업 발전 및 탄소저감 전략을 논의했다. 한태준 총장과 존 코츠 박사는 이날 논의를 통해 AI와 해양 생명 공학을 결합한 해조류 양식연구, 탄소저감 효과가 높은 해조류 품종 연구, 유럽 연합 연구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존 코츠 박사는 “해조류 양식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바이오연료, 친환경 식품, 해양 생
2025-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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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홍보예산 삭감에 부끄러울 뿐”
유영숙 김포시의원, 5분 발언서 “유례없는 홍보예산 삭감에 할 말 잃었다” 최근 높아진 김포 위상 분명히 인정해야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의회 유영숙(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김포시 홍보예산 삭감에 대해 “시민들의 질책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영숙 의원은 이날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금 김포시와 시민 간 소통 창구는 사실상 모두 막혔고 피해자는 시민”이라며 “시민 만족도 99%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매월 발송되던 김포마루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행을 멈추었고 시의 주요 현안을 알리던 SNS 채널은 전면 운영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결과는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시민을 위한 김포시의 홍보예산을 65% 삭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 역사상 유례없는 삭감을 단행한 이유는 일부 의원들이 홍보기획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 “단지 공무원 한 사람의
2025-03-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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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토부 드론 실증 사업 4년 연속 선정
k-드론배송서비스·첨단행정서비스로 드론산업 성장 기반 마련 국비 5억3000만원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에 참여한 k-드론배송서비스, 첨단행정서비스 등 2개 분야 공모가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소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k-드론배송서비스과 첨단행정서비스 2개 분야를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국비 5억3000만원을 혹보하고 시비 5억원을 포함 총 10억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k-드론배송사업에서 구축된 덕적도 지역 배송거점과 배송점을 활용해 올해도 연이어 덕적도 지역에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배송 사업과 연계해 해안쓰레기 수거와 섬 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 및 청정구역 확보에 이바지
2025-03-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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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기한 내 사업실적 보고해야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관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 123개소에 대해 기한 내 사업실적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부동산을 개발해 타인에게 공급한 사업실적을 법인은 매년 4월 10일까지, 개인사업자는 6월 10일까지 시·도지사 또는 업무수탁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 등록된 사업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관내 업무수탁기관)에 사업실적 및 재무현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개발 실적이 없더라도 보고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내용을 보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업실적 보고 서식은 인천시 누리집 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등록사업자 및 사업실적 정보는 브이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개발업자는 타인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토지 면적 5000㎡ 이상 또는 연간 1만㎡ 이상, 건축물 연
2025-03-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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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돈이 된다”… 인천자원순환가게 본격 운영
지난해 재활용품 975t 재활용 3억9200만원 성과 거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3월부터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 캔, 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2021년 1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개소로 확대했다. 가입자수도 2023년 4만7455명에서 2024년 6만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해 ▷폐플라스틱 701t ▷캔·고철류 40t ▷종이류 148t ▷병류 86t 등 약 975t의 자원 재활용으로 시민들에게 3억9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했다. 각 군·구에서도 특색있는 운영으로 자원순환가게를 활성화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품목 외에도 폐전선, 구리수전 및 밸브, 스테인리스 등을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 환경부가 2020년 12월부터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
2025-03-1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