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4/news-p.v1.20250304.e7b870a72ddb4bd5861d1fda961b535a_P1.png)
참여업체 작년 월평균 572개소→올해 1037개소 약 81%↑
건별 평균 거래금액도 706만원→1046만 원으로 약 48% 상승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이 지난달 24일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36억원)대비 약 15배 높은 금액이다. 또, 전년도 2000억원 돌파 시점(8월 20일) 대비 6개월 더 빠른 기록이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거래 참여 업체 수는 작년 월평균 572개소에서 올해 1037개소로 81% 가량 증가했다. 건별 평균 거래금액도 706만원에서 1046만원으로 약 48% 상승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참여자의 관심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셈이다.
품목별로는 성출하기를 맞은 딸기를 2월 특화상품으로 선정하여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1~2월 누적 63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렸으며, 그 외에도 감귤, 사과, 양배추 등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 2월 신규 가입 판매자인 주식회사 자담원은 “오프라인 도매거래를 할 때는 다른 판매자들의 가격을 확인할 수 없어 내 상품에 대한 합리적인 거래가격을 제시하기 어려웠지만, 온라인도매시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편리해져 판매가격 설정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강혜영 유통정책과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이 경쟁력있는 도매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거래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3월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참외를 선정하고 10%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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