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

“수많은 테스트 안정성 확인…안정 운용에 최선”

정은보(왼쪽 세 번째 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감원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개장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이날 첫 개장했다. 이번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됐다. 임세준 기자
정은보(왼쪽 세 번째 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감원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개장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이날 첫 개장했다. 이번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됐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김학수 넥스트레이드(NXT) 대표는 4일 “국내·외 투자자를 비롯한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구상하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열린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환영사에서 “오늘 넥스트레이드의 모습은 작은 묘목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훌륭한 나무로 성장해 한국 자본시장이라는 숲을 더 번창하게 이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투자자에게 더 좋은 투자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 체결을 지원하겠다”며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도 보다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정성 우려는 일축했다. 김 대표는 “복수 거래 시장은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기에 일각에서는 예기치 못한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고 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고 했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의 의미에 대해선 “60년 넘게 자본시장에는 1개의 거래소만 있었지만 이제는 2개의 거래 플랫폼으로 바뀐다”며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인 확대가 아니었고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복수 시장에서의 주문, 거래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주신 모두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 후 2023년 7월 예비인가, 지난 2월 본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이날 첫 거래를 시작했다. 2013년 ATS 제도 도입 후 12년 만에 복수 주식거래 시장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 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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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