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또 순환출자 승부수…“영풍 의결권 제한” [투자360]
손자회사 SMC 보유한 영풍 지분 10.3%→자회사 SMH에 현물배당 ‘주총 표 대결’ 등 고비마다 ‘사법 리스크 논란’ 고려아연 “SMH는 호주 회사법상 주식회사” 주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12일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효력이 발생하는 순환출자 조치를 또다시 단행했다. 이로써 영풍과 고려아연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돼 영풍은 이달 말에 있을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고려아연이 주총 표 대결 등 고비마다 사법 리스크가 따르는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달 말 열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여전히 제한된다”며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
2025.03.12 21:00삼전·SK하닉 쓸어담은 外人…‘반도체’ 힘으로 코스피 2570대 단숨 회복 [투자360]
外人 현선물 순매수 전환…SK하이닉스·삼성전자 매집에 6%·2% 올라 전날 지수 하락분 모두 만회…“반도체 회복 가시화되면 지수 상승 천군만마”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코스피 지수를 2570대로 끌어 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79.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05억원, 기관이 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503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 내린 1451.0원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했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전날 하락분
2025.03.12 16:2225%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알고보니 호재?…세아제강지주 5% ‘쑥’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아제강지주 주가가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2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세아제강지주는 전장보다 4.91% 오른 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세아제강지주는 장 내내 강세를 보였고, 한때 9.25% 오른 28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자회사 세아제강은 한때 7%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 0.1% 오른 19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세아제강지주의 강세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부터 미국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각국과의 협의에 따라 적용했던 예외와 관세 면제를 전부 없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역시 기존에 적용받던 면
2025.03.12 16:06美증시 조정국면 초입…에너지·유틸리티주는 상승
S&P500 고점대비 9.3% 하락 실적·배당좋은 경기방어주 매수세 미국 뉴욕증시가 좀처럼 하락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마저 고점 대비 9.3% 하락했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S&P500은 최근 7일 연속 종가 기준으로 약 1% 넘는 등락을 지속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선 결과 불복했던 2020년 11월 이후 처음 나온 흐름이다. 2년 연속(2023년~2024년) 모두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5.27%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에 속한 대부분의 종목 또한 이미 조정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운 기업은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가 폭락했던 10일 S&P500 내 정보기술(IT·-4.3%)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3.5%)
2025.03.12 11:09여의도 ‘뭉칫돈’ 미국서 중국·EU로 이동
정부곳간 푼 中·EU로 자금 몰려 中펀드 수익률 6.48%…세계 1위 유럽 펀드 설정액도 1.18%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 미국 시장에서 불확실성 커지자 경쟁국인 중국과 유럽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한때 글로벌 투자금을 전부 빨아들였던 미국에서 재정 정책 확대에 나선 국가로 투자금이 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펀드 설정액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5조 5697억원이었던 펀드 설정액은 전날 5조6635억원으로 1.95%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북미 펀드 설정액은 27조8414억원에서 28조1580억원으로 1.14%(3166억원) 는 데 그쳤다. 설정액 규모는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펀드 설정액 신장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관세 압박에도 오히려 중국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펀드와 비교해도 북미 펀드는
2025.03.12 11:09“올해 코스피 ‘3050포인트’ 적정 조선·방산·로봇 섹터 시장 주도”
이진우 메리츠證 리서치센터장 강세장 예측, 中·유럽 경기부양 주목 반도체주 지수 하단 방어 역할 전망 융합 본격화 로봇株도 상승가능성 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 홍콩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지난 연말 수준을 고려하면 아직 회복이라 할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충분히 오르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액되지 않고 비슷한 수준만 도달해도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진우(사진)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 강세장을 점쳤다. 기업 순이익 측면에서 일부 ‘역성장’이 진행될지라도 ▷지난해 과도한 디레이팅(저평가)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했을 때 2800포인트대 후반 정도의 적정 가치는 기본적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AI) 산업
2025.03.12 11:09트럼프발 ‘국장·미장·가상자산’ 잔혹사
한미 순매수 상위株 손실 두자릿수 테슬라 -45.63%등 美3대지수 급락 국장에선 반도체·차·이차전지 부진 ‘親코인’ 비트코인 수익률 -23.11%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들어 개미들의 잔혹사가 벌어지고 있다. 동학개미·서학개미 순매수액 상위 종목 다수의 손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가상자산마저 급락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의 한숨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미국에 드리운 ‘R(Recession·침체)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는 만큼, 투자 자산에 대한 투심 위축 현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4분의 1토막까지 난 서학개미 순매수액 상위株=12일 인베스팅닷컴·나스닥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이후 첫 거래일(1월 21일) 대비 11일(현지시간)까지 나스닥종합지수가 11.7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7.89%, -5.89%
2025.03.12 11:09KCGI자산운용 연금펀드 순자산 1조 돌파 기념 이벤트 [투자360]
연금계좌에 적립식 펀드 설정…5월 말까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KCGI자산운용은 연금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연금 계좌에 적립식펀드를 설정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5월말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연금저축계좌에 신규로 적립식펀드를 설정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일반계좌에서 적립식펀드를 신규로 설정한 경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난 19년 말 이후 4년간 매년 37% 정도의 연금펀드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금 자산관리에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대고객 노후준비 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면서 연금펀드 규모가 늘어났다”고 했다.
2025.03.12 10:44거래소,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 98건 적발…미공개정보 이용건 60%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총 98건의 불공정거래 혐의사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5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60.2%)을 차지했으며, 부정거래 18건(18.4%), 시세조종 16건(16.3%) 순으로 나타났다. 공개매수 실시 관련 호재성정보 이용 사건은 12건으로 미공개정보이용 혐의통보 건수는 전년(43건)에서 59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및 증시 부진 등으로 인해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사건은 전년 대비 각각 41.9% 및 30.4% 줄었다. 불공정거래는 코스닥 시장 72건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으며 코스피시장 24건, 코넥스 1건, 파생상품 1건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지배구조가 취약하고 중소형 한계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이 불공정거래 주요 대상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부정거래 사건에서 내부자 비중은 전체 18건 중 16건으로 시세조종이 16건
2025.03.12 10:362월 수요예측 ‘회사채 활황’에 10조원…전년比 2.8조 증가 [투자360]
금투협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참여액 63조원으로 20조원 늘어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회사채 시장 활황에 지난달 수요 예측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는 141건이며 금액은 10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조8100억원 증가했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전체 금액은 63조45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조8460억원 늘었다. 참여율은 630.8%로 전년 동월 대비 29.3%포인트 증가했다. 채권 발행 규모도 급증했다. 2월 발행액은 86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7000억원 늘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발행액이 전월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한 1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차이인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과 ‘BBB-’ 등급에서 모두 축소됐다. 채권 발행 잔액은 순발행이 39조원 늘면서 2882조원을 기록했다. 이 같
2025.03.1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