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증권업계 첫 공동회의 [투자360]
사태 발생 후 업계 첫 회의 단기채 판매 현황·예상 시나리오 논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홈플러스 단기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신영증권이 주도한 금융투자업계 첫 공동 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 등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이날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다.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2025.03.10 16:59갈피 못 잡는 코스피 2570선 상승 마감...코스닥은 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425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3억 원, 2173억 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452.3원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2.83%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에너지·화학(1.43%), 인터넷(1.12%)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재(-0.75%), 반도체(-0.74%), 바이오(-0.74%)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91포인트(-0.26%) 하락한 725.8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91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433억
2025.03.10 16:13금감원, 증권사 홈플러스 CP·전단채 등 개인 판매액 파악 [투자360]
12일까지 ABSTB 중 개인대상 판매 제출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홈플러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 우려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사실 파악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홈플러스 관련 CP, 전단채,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중 개인 대상 판매 금액을 12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이들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약 4000억원, 기업어음(CP), 전단채 약 2000억원 등으로 총 약 6000억원 규모다. 금융권에서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 물량이 대형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판매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위험을 제대로
2025.03.10 16:12“아이유·박보검 일냈다”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제작사 주가 22% 올라···신고가 기록 [투자360]
팬엔터테인먼트 주가, 전장 대비 22.12% 올라 3230원에 거래 마감···장중 상한가인 3435원 기록하기도 14일 여름을 담은 2막 5~8부 공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0일 22%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22.12% 오른 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상한가인 343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10% 이상 급등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주가가 3000원을 넘어서며 내내 빨간불을 유지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 급등은 ‘폭싹 속았수다’ 흥행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작품의 제작사로 참여했다. 제주도를 옮겨 놓은 듯한 세트장 등으로 제작비만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2025.03.10 16:10‘주가 조작 의혹’ 삼부토건 25%대 하락 [투자360]
오후 2시 35분 기준 25.04% 하락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금감원이 주가조작 논란이 불거진 삼부토건 자금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삼부토건이 10일 25%대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4% 내린 4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76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금감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 받다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 200여개의 계좌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흘러 들어갔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특히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지난해부터 주목받았다. 당시 1000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는 같은 해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재무상태 악화로 지난달 2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같은 날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지난 6일 서울회
2025.03.10 14:50올해 손실률 44%인데…‘이더리움 2배 ETF’ 개인 순매수 3500억원
해외주식 순매수액 상위 4번째 규모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도 매수세 지속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사들인 해외주식 상위 5개 중 이더리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됐다. 상승에 베팅하며 3500억원 넘게 투자했지만 정작 이더리움은 올 들어 고점 대비 44%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Crypto Summit)에서 시장이 기대한 진일보한 정책이 드러나지 않은 데다 ‘관세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X ETHER’ 2억4582만달러 순매수…거래소 해킹 후에도 매수세 견조=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이더리움 레버리지 ETF인 ‘2X ETHER’를 7일 기준 2억4582만달러(약 3562억원) 순매수했다. 해외주식 순매수 4위 규모다. 테슬라(15억5919달러),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품(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13억1198만달러), 팔란티어(2억88
2025.03.10 11:24크립토 서밋 실망·관세 확전 우려…비트코인 또 출렁
中 2차 보복관세에 거시경제 우려 ‘휘청’ 트럼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언급 없어 美 전략가 “전망 밝다…장기적으론 상승” “비트코인 개당 1억3000만원대에 뒤늦게 들어왔다가 제대로 물린 1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힘을 실어주는 덕분에 더 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곤두박질치니 당황스럽네요. 유명 연예인 분들이 과거 코인 투자했다 낭패를 봤다는 사례를 봤었는데, 제가 심정도 비슷합니다.” (직장인 A 씨·38)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 확전 우려 등의 영향으로 8만2000달러대까지 내려앉으면서 10만달러 내외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9일 오후 1시(미 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 내린 8만240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6.2% 내린 2051달러에 거래됐고, 리플과 솔라나도
2025.03.10 11:24‘S공포’에 쪼그라 드는 美증시
美3대 지수 작년 9월 이후 최악 관세전쟁 심화·불확실성 발목 이번 주(10~14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엄습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고물가 속 경기 침체)’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예상치를 웃돌 경우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투심에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도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주간 기준 2.4%, 3.1%, 3.5%씩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거둔 최악의 성적표다. 미 월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 심화가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 중이다. 특히,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다 이를 또 한 번 한 달간 유
2025.03.10 11:14“아이유·박보검 통했다”···‘폭싹 속았수다’ 흥행 기대에 주가 27% 오른 이곳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0일 27% 넘게 급등 중이다. 가수 아이유, 배우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27.22%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10% 이상 급등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주가가 3000원을 넘어서며 내내 빨간불이다. 이는 지난 7일 첫 회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본격적인 흥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작품의 제작사로 참여했다. 제주도를 옮겨 놓은 듯한 세트장 등으로 제작비만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에 기대감을 모은 김원석 감독 그리고 아이유·박보검·
2025.03.10 10:33코빗, ‘ASC 350-60 도입과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 보고서 발간
공정가치 반영해 투명성 강화・기업가치 재평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회계 기준 내용을 다룬 보고서 ‘ASC 350-60 도입과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ASC 350-60는 2023년 FASB(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가 도입한 회계 기준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를 토대로 기업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US GAAP(미국 회계기준)의 기존 가상자산 회계 처리 방식인 ASC 350-30은 가상자산을 원가 기준으로 평가하고 손상차손만 반영하는 비대칭적 구조다. 이에 기업 재무제표가 실제 보유 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은 회계적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오해 속에서 기업 가치를 정확히 평가받을 수 없었던 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FASB는 2023년 ASC 350-60을 도입,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가상자산을 공정가치로 측정하도록 변경했다
2025.03.10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