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증시 큰 변수는 삼성전자…차기 주도주 후보는 방산”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올해 삼성전자 경쟁력 회복 주목” 하반기, 금리인하·반도체 중심 반등 中부동산 회복 못하면 제한적 상승 가상자산, 금리인하 맞물려 선호 증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올해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지는 비단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내 증시는 국내보다는 외부 변수에 많이 흔들린다”면서도 주요 변수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올해도 지속되면 주식 시장도 곧 큰 위기라 진단했다. 때문에 올해는 삼성전자의 반등 여부를 주목해야할 중요한 해라고도 짚었다. 이 센터장은 “예상보다 (엔비디아향 HBM3E 납품이) 빠르게 이뤄지면 반도체는 계속해서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반기부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하는 그림을 전망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진정되면서
2025.03.07 09:44“핵심 기업만 모았다”…신한운용, 美양자컴퓨팅TOP10 ETF 신규상장 [투자360]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1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 법칙을 이용해 작동하는 컴퓨터로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인공지능(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양자컴퓨팅은 상용화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상용화 될 경우 인류의 삶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기존 산업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올 것”이라며 “최근의 AI 사례만 보더라도 게임체인저의 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은 완전한 상용화가 아닌 초기 확산기부터 나타나게 되므로 양자컴퓨팅 기업의 리레이팅이 예상보
2025.03.07 08:47‘트럼프 입’에 주식·코인 ‘휘청’…‘무풍지대’ OOOO으로 덕질하며 돈 번다? [투자360]
음악 저작권 지수, 올해만 6.25% 상승…韓 코스피와 비슷 美 S&P500·나스닥, 日 닛케이225, 비트코인보다 수익률 뛰어나 K-팝 산업 ‘반등’·리메이크 열풍도 음악증권 수익률 견인 20·30세대 중심서 고연령층으로 투자자층 확대 중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가 국내외 증시 등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팝(POP)에 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세, 탄핵 등 대내외적인 변수와 무관하게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 저작권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투자 열기도 커지는 모양새다. 7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192.72였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는 지난 5일 기준 204.76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만 상승률이 6.25%를 기록한 것이다. MCPI는 뮤직카우가 코스콤과
2025.03.07 08:34“어디로 튈지 모른다” 트럼프 ‘입’에 美증시 일희일비…코스피도 경계모드 [투자360]
협정 적용되는 加·멕 상품 관세 한달 유예 ‘불확실성 부각’ 美증시 급락 철강 관세는 예정대로 12일부터 “美고용지표 대기, 변동성 관리 필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과 그로 인한 정책 불안감을 소화하며 업종·종목별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완화 제스처에 전장보다 18.03포인트(0.70%) 오른 2576.16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에도 자동차 관세 1개월 면제, 에너지 등 일부 업종 제외 기대감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가 이날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밤에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4월 초까지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2025.03.07 08:249만달러 숨 고르는 비트코인…리플 홀로 3%대 강세 [투자360]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는 하락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가상자산 서밋’을 앞두고 9만달러대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목한 전략비축 가상자산 중 엑스알피(XRP·옛 리플)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15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0.32% 하락한 9만51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9만2560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8만800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이내 9만달러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 중 XRP는 3.5% 상승한 2.5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솔라나와 이더리움은 각각 1.38%, 1.5%,하락한 143.43달러, 2205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엑스알이, 솔라나와 함께 전략비축 가장자산으로 지목한 카르다노(ADA)는 7.45% 하락한 0.908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은 미국 백악관 주
2025.03.07 08:01“결국 깎는다” 테슬라, 中 가격 인하에 주가는 ‘반토막’…시총 720조 날아가 [투자360]
테슬라, 전장 대비 5.61% 하락하며 7주 연속 하락세 테슬라, 시총 8473억달러로 줄어 시총 9위로 추락 머스크 정치 행보에 반발하는 시민들도 늘어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5.61%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잇따른 해외 판매 부진과 함께 가격 할인 소식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1% 급락한 263.4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34.76%, 전고점 대비로는 43% 폭락한 수치다. 이에 시가총액도 약 5000억달러(약 724조) 증발한 8473억달러로 줄어 테슬라는 시총 9위로 추락했다. 테슬라는 전일 중국 내 모델3 구매자를 위해 8000위안(약 16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판매량 급감 때문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테슬라 중국 공장의 출하
2025.03.07 07:57‘2위 부자 이재용’ 어색하지만 이젠 현실…새 1위 만든 ‘이 주식’, 상승세 어디까지?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한민국 주식 부자 순위 1위 자리를 내놓았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 회장을 제치고 새롭게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전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을 12조4334억원으로 집계했다. 종전 1위였던 이 회장의 주식재산(12조1666억원)보다 2.2% 많은 금액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주식 종목들이 고전하는 사이 메리츠금융지주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작년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원으로, 1위였던 이 회장(14조8673억원)과의 격차가 100대 38.7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며 같은 해 10월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식재산이 12조원대로 늘며 이 회장과
2025.03.07 07:51‘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美 뉴욕증시는 ‘불확실성’ 주목… 나스닥 2.61% ‘뚝’ (종합) [투자360]
다우지수 0.99% 하락·S&P 500지수 1.78%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를 ‘호재’보단 ‘불확실성’의 확대로 받아들인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카드에도 불구하고 악화일로를 보인 투자심리로 인해 동반 하락하면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51포인트(0.99%) 떨어진 42,57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1포인트(1.78%) 급락한 5,738.52, 나스닥종합지수는 483.48포인트(2.61%) 주저앉은 18,069.26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 오는
2025.03.07 06:32“외국인이 돌아왔다” 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2570선 회복···철강·자동차 상승 마감 [투자360]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상승 2576.16 마감 외국인,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서 ‘사자세’ 강관·철강·자동차 등 트럼프 수혜 여전 농심 라면값 인상 소식에 음식료株 상승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2거래일 연속 오르며 25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03포인트(0.70%) 오른 2576.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60%) 오른 2573.55로 출발해 2583.65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5억원, 1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6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사자’로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5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4억원 순매수하며 4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2025.03.06 16:25빗썸, 가상자산 ‘2월 유동성 지표’ 첫 1위 등극…국내 거래소 지각변동 [투자360]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 데이터 분석 거래소 동시상장 종목 호가 잔량 1위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빗썸이 지난 2월 한달 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Kai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주(2월 2일~3월 1일) 동안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에서 빗썸은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가격의±1%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두 거래소(빗썸·A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분석 결과, 1월까지 A사 우위로 나타나던 유동성 지표가 2월부터는 첫 역전돼 빗썸이 A사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또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시장 충격이 적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2025.03.0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