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국가 유통산업 발전 기여”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식품부산물 고부가가치 사료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6/rcv.YNA.20241217.PYH202412171111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를 제2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한 신임 회장은 2001년 신세계에서 경력을 시작해 신세계 전략실 관리 총괄 부사장을 거쳐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전문점 등 다양한 유통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단체다. 정책 활동부터 유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유통 지식 정보 보급을 위한 출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현재 유통업계는 10년 넘게 지속된 유통 규제의 영향에 더해, 내수 침체 장기화와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유통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디지털 혁신에 따른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신임 회장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맡은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가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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