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硏・광주김치타운, ‘2025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

김치.[세계김치연구소 제공]
김치.[세계김치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와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는 김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5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김치산업과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2020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40여명의 김치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주요 김치 제조업체에서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아 매년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4월 17일부터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도 있는 커리큘럼을 갖춘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와 종균의 과학적 이해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김치산업 최신 동향 및 관련 법규 ▷김치와 세계 발효식품과의 비교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치 제조법(산야초김치, 호박게국지, 갓쌈김치, 개성보쌈김치 등) ▷김치 품질분석 및 관능평가 등이다.

세계김치연구소가 보유한 과학적 연구자료와 김치 명인들의 전통 제조 기술을 접목해,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닌 과학과 문화, 산업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강사진으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사찰음식 전문가, 미쉐린 스타셰프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김치문화의 계승과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업계 전문가와의 교류를 강화해 더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할 계획으로 김치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