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장협의회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개통 등 현안을 논의했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개통 등 현안을 논의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준비에 착수했다.

고광완 시 행정부시장은 6일 광주시청에서 “어제(5일) 국토부 과장과 간담회에서 무안공항 정상 개항 때까지 광주공항 국제선을 취항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국제선 관제라인을 설치하고 국내선과의 동선을 정비하는 등 국제선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시설 정비 후 항공사와 함께 국토부에 항공 운항을 신청할 예정이다.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0월 이후 동계 시즌부터는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고 부시장은 “국토부가 이달 중 발표할 무안공항 재개장 로드맵을 보고 시민들이 보시기에 안전 안심 공항인지 판단해보겠다. 그 이후에 정식으로 국제선 취항 계획서를 제출하겠다” 며 “계획서 제출까지 20여일 남았는데 실무적으로 국제선 취항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