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카펠라 호텔 그룹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 트레이드 이벤트’를 통해 럭셔리 여행을 아시아로 크게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7년 ‘카펠라 서울’ 개관에 앞서, 올해 중 카펠라 타이베이, 카펠라 교토, 파티나 오사카를 차례로 오픈하고 2026년에도 아시아 곳곳에 확장하는 등 아시아를 성장의 무대로 삼겠다는 것이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최근 헌인타운개발㈜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2027년 서울에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이 탄생한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서울에서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존 블랑코(John Blanco), 카펠라 교토 및 파티나 오사카 클러스터 총지배인은 “작은 가족 경영에서 시작된 카펠라 호텔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점차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행 및 레저 산업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선정되며,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카펠라와 파티나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세심한 서비스와 깊이 있는 문화적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카펠라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서비스 철학입니다. 한국은 카펠라 호텔 그룹에게 중요한 곳입니다. 한국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욱 알리고, 특별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지속 가능한 건축과 자연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호텔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파티나 오사카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객실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미식을 기반으로 한 다이닝 컨셉을 도입하고, 카펠라 타이베이 또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베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카펠라 타이베이 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드레 푸(Andre Fu)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8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타이베이 101과 쏭산 문화 지구 근처에서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사카 성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파티나 오사카 호텔은 파티나 브랜드의 첫 번째 도심형 호텔로, 지속 가능성과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음악과 명상을 결합한 리스닝 룸, 오사카 성을 배경으로 한 웨딩 채플, 지역 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이닝 경험 등,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를 제시한다고 그룹측은 소개했다.
올해 4분기 오픈 예정을 앞두고 있는 카펠라 교토는 교토의 문화적 중심지인 미야가와초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역 전통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전통적인 일본 신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에서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카펠라의 개별 맞춤형 서비스와 세심한 디테일이 강조된 숙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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