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KT,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청각장애아동 재활치료 공간인 ‘KT꿈품교실’을 개소했다.

12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KT 김병균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경북대학교병원 양동헌 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난청아동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사랑의열매·KT,경북대가 의기투합했다.
난청아동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사랑의열매·KT,경북대가 의기투합했다.

이번에 개소한 경북대병원 KT꿈품교실은 2012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 2019년 캄보디아 à 프레 앙두엉 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 2024년 전남대학교병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KT꿈품교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KT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난청아동에게 재활치료와 인공와우수술, 보장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병원 꿈품교실은 청각재활과 사회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동기 아이에게 언어, 놀이치료 등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음성 언어와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

지속적인 재활 훈련이 필수인 만큼 장기 치료에 따른 거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앞장서기 위해 청각장애 인구의 30%가 거주하고 있는 경상권역에 KT꿈품교실을 확대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KT꿈품교실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난청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재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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