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17주년 여성의날 맞아 페이스북 글

“모두 안전하고 누구도 억압받지 않는 세상 다짐”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의 외침이 보편의 상식으로

거듭날 때 세상은 한걸음씩 진보한다” 강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17주년 여성의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성의날을 맞아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억압받지 않는 세상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의 외침이 보편의 상식으로 거듭날 때 세상은 한걸음씩 진보한다”고 했다.

이어 “117년 전 ‘빵과 장미’를 달라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여성노동자들의 함성은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어 차별과 배제 없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원동력이 됐다”고 적었다.

오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근로 여건 개선,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시위에 나섰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