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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원식 “崔대행, 국회선출 헌법재판관 즉시 임명해야”
우원식 국회의장 12일 기자회견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헌법 의무 방기 공직자로 기록되지 않길”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엄중히 요구한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즉시 임명하라는 취지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권한대행의 헌법상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국무위원이, 국회가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한 사람에 대해 임의로 그 임명을 거부하거나 선별해 임명할 수 없고,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결(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으로부터 2주째인 오늘까지도 이 헌법상 의무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두고 “헌법질서 수호 촉구 기자회견”이라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이를 둘러싼 대립과
2025-03-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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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헌재 겁박 시위 중단하라”
“헌법 파괴 동조, 버림받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 ‘각하 촉구’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국민의힘을 향해 12일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결정)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전날(11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 앞 시위를 시작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대표는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적극 옹호하고 또 동조하고 있다”며 “헌재를 비난하며 위협하려
2025-03-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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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장 얘기 하니 공정·복지·분배 버렸단 건 상식 밖 얘기”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민생의제 발표회 발언 李 “성장 이야기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 “왼쪽도 보고 오른쪽도 보는 것 아닌가… 한쪽만 보는 건 고집불통, 넘어가지 말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장 이야기를 좀 많이 하다 보니까 ‘그러면 공정이나 복지, 분배는 버린 거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며 “그건 상식 밖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성장 이야기 하는 것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다. 하나의 수단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치라는 것이 편을 나눠서 싸우는 게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민생이라고 보통 줄여서 말하는데 오염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생이라고 하는 것이 정치의 중요한 과제, 본연 목적인데 정치인들이 하도 말로만 하니 낡은 단어처럼 느껴진다. 그
2025-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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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헌재 판결 앞 릴레이 겁박 시위 중단하라”
“헌법 파괴 행위 동조, 버림받을 것” 박찬대 “檢 구속기간 산정 지침 모순” [헤럴드경제=안대용·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 ‘각하 촉구’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국민의힘을 향해 12일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결정)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전날(11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 앞 시위를 시작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대표는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될 집권당이 헌
2025-03-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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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與, 헌재 판결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내란 동조행위 중단하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고위 발언 [헤럴드경제=안대용·박자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 ‘각하 촉구’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국민의힘을 향해 12일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결정)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전날(11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 앞 시위를 시작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대표는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적극 옹호하고 또 동조하고 있
2025-03-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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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시위 이틀째’ 윤상현 “尹탄핵 각하해야…전한길 선생님도 오셨다”
윤상현, 국민의힘 24시간 릴레이 시위 첫 주자 헌재 정문 앞에서 ‘尹탄핵 각하’ 촉구하며 시위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제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24시간 릴레이 시위 중”이라며 “오늘 아침에는 전한길 선생님도 오셨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헌재 앞에서 애국시민분들, 강승규 의원님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 많은 분들이 응원 방문해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혼란을 막고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부디 귀 기울여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11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재에 각하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하는 차원이다. 윤 의원은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나섰다. 이어 박대출, 장동혁, 박성민, 김
2025-03-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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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복귀는 제2내란 불러올 것…즉각 탄핵만이 최악 시나리오 막는 길”
김동연 경기지사 11일 페이스북에 글 “경제 체력 버틸 시간도 점점 줄어들어”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윤석열의 복귀는 곧 제2의 내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탄핵만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지사는 “내란 종범이 잡혀있는데, 내란 수괴는 버젓이 나와 활보하고 있다”며 “이런 비정상의 극치가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정부·여당은 변론 재개를 요구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지연 시도는 제2의 내란 기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탄핵 선고를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이후로 미루어 탄핵 자체를 유야무야 시키겠다는 비열한 발상”이라며 “윤석열의 복귀는 곧 제2의 내란을 불러올 것이다. ‘나라는 내전’, ‘국격은 추락’, ‘경제는 붕괴
2025-03-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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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 넘어서는 대한민국 만들고 싶다” [헤경이 만난 사람-김부겸 전 국무총리]
“尹 석방 후 반성 없어…착각 안돼” “갈등공화국, 공존공화국으로 바꿔야” “‘오픈 프라이머리’ 필요하다고 생각” “개헌 필요…새 대한민국 다시 세워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할 경우 곧바로 대선정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국정을 두루 경험한 김부겸 전 총리는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는 자세를 먼저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그것 외에는 우리 공동체가 합의한 절차 자체가 없다”며 “무엇보다도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대전제가 돼야 한다. 헌재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선동이나 무책임한 발언들은 정말로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를 ‘통합의 정치인’이라고 부른다. 그는 오랜 기간 몸담아 온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과
2025-03-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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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총결집 ‘이재명 리더십’ 부각
‘尹석방’ 돌발 상황에 당력 집중 발언논란·비명 갈등 수면 아래로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후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심리 중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막바지에 돌발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날마다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있고, 야(野) 5당 및 시민사회와 함께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매일 이어가는 중이다.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내 분위기를 다잡는 ‘비상(非常)’ 체제에서 장외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 갑자기 생긴 변수여서 민주당 내부에선 일종의 위기감도 감지된다. 하지만 헌재 결정 직후부터 시작될 수 있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되레 부각될 수 있고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더 결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악재인 것만은 아니란 분석도 나온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한 의원은 11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상황이 이렇게
2025-03-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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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결집…다시 호출된 ‘이재명 리더십’ [이런정치]
‘尹석방’ 돌발 상황에 당력 집중 “李 중심, 결속 강화 될 수밖에” 발언논란-비명 갈등 수면 아래로 尹행보 늘수록 비판 ‘반사이익’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후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심리 중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막바지에 돌발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날마다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있고, 야(野) 5당 및 시민사회와 함께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매일 이어가는 중이다.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내 분위기를 다잡는 ‘비상(非常)’ 체제에서 장외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 갑자기 생긴 변수여서 민주당 내부에선 일종의 위기감도 감지된다. 하지만 헌재 결정 직후부터 시작될 수 있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되레 부각될 수 있고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더 결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악재인 것만은 아
2025-03-1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