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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분열과 갈등 넘어서는 나라 만들고 싶다” [헤경이 만난 사람]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인터뷰 “탄핵심판에 승복하는 자세 가져야” “尹 석방 후 반성 없어…착각 안돼” “갈등공화국, 공존공화국으로 바꿔야” “열려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필요해” “개헌 필요…새 대한민국 다시 세워야”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할 경우 곧바로 대선정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국정을 두루 경험한 김부겸 전 총리는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는 자세를 먼저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그것 외에는 우리 공동체가 합의한 절차 자체가 없다”며 “무엇보다도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대전제가 돼야 한다. 헌재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선동이나 무책임한 발언들은 정말로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선
2025-03-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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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진석 “심우정 검찰총장, 노골적 윤석열 구하기…사퇴해야”
문진석 민주당 의원 10일 페이스북에 글 “검찰총장, 소신 갖고 판단하는 자리 아닌 법대로 집행하는 자리”… 심 총장 비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심우정 검찰총장은 당장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 글에서 “검찰총장은 소신을 갖고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법대로 집행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의원은 “심 총장은 법원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위헌소지가 있기 때문에 석방지휘를 했다고 한다”며 “말인가 막걸리인가. 판결(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검찰총장은 즉시항고 했어야 한다”고 썼다. 이어 “위헌 판결이 난 구속집행정지에 따른 즉시항고와 구속취소에 따른 즉시항고는 성격이 다른 사안”이라며 “이 둘을 동일사안으로 엮는 꼼수를 부리고 수사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항고포기와 석방 지휘를 결정한 것은 노골적인 윤석열 구하기이고 특별수사본부와 감찰본부 설치및운영지침 3조2항을 위반한 직
2025-03-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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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풀어놓으니 세상이 감옥…헌재의 빠른 파면만이 답”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후 검찰이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빠른 파면만이 답”이라고 9일 강조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놓으니 세상이 감옥이 됐다. 윤석열은 헌재 판결을 겸허히 기다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시민의 힘으로 구속시킨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났다. 주먹을 쥐고 환히 웃으며 거리를 활보했다”며 “윤석열이 감옥을 나오는 순간 민주 수호 시민들의 세상이 감옥이 되고 말았다.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해야 할 즉시 항고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피소추인 윤석열은 국민께 사과 한마디 없었다.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감사하다’며 지지자들만 갈라쳐 챙기고 (서울)서부지법 폭도들의 석방까지 기원했다”며 “입만 열면 분열을 조장하고 내란을 선동한다”고 비
2025-03-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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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했다고 尹 헌정질서 파괴 없어지진 않아”
李 “헌재 판단에 아무 영향 주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법원이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한 것에 대해 “검찰이 초보적 산수를 잘못했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 군사쿠데타를 해서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명백한 사실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고, 내란 극복이 우리의 중대한 과제”라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빛의 영역을 완수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기자들이 ‘오늘 법원의 결정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는지’ 묻자 이 대표는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이 산수 잘못한 것 때문에 명백한 군사쿠데타 위헌적 행위가 없었던 게 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 판단에 아무런 영향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실체적 관계에 대해서, 국민들은 내란행위라고 판단하고있는 것
2025-03-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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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석방 웬말, 검찰 즉시항고해야…탄핵심판과는 무관”
“尹 탄핵심판에 영향주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석방이 웬말인가”라며 “검찰은 즉시항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 탄핵소추단에 참여하고 있는 고검장 출신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탄핵심판과 무관하다고 보는 이유’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법원의 판단은) 형사상 구속 기간의 계산 문제고, 그것에 대한 검찰-법원 해석 차이에서 생긴 절차상 문제”라며 “윤석열 피청구인의 탄핵 사유가 있는가에 대한 실체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용우 의원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 관련 설명자료를 보면 내란죄 수사권에 대한
2025-03-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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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구속 취소에 “대통령이라고 더 불이익 받아선 안 돼”
한동훈, 7일 페이스북에 글 “절차 문제 있다 판단했다면 구속 취소는 당연하다 생각”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더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그동안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다”며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니 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구속취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혼란을 초래한 공수처는 폐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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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구속 취소에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사실이 알려진 후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구속이니 구속취소 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공소취소부터 즉각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초적인 법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게 참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2025-03-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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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영세, 尹 구속 취소에 “늦었지만 아주 잘된 결정”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속보] 권영세, 尹 구속 취소에 “늦었지만 아주 잘된 결정”
2025-03-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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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60% vs 반대 35% [數싸움]
한국갤럽 3월 1주차 조사 직전보다 찬성 1%p 올라 민주 40% vs 국힘 36% 이재명 35%…김문수 10%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조사(3월 1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는 ‘모름/응답 거절’로 자신의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9%였는데 일주일 새 1%포인트(p) 올랐다. 탄핵 반대는 직전 조사에서도 3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7차례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2025-03-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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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찬성 60% vs 반대 35%…갤럽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조사(3월 1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5%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는 ‘모름/응답 거절’로 자신의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9%였는데 일주일 새 1%포인트(p) 올랐다. 탄핵 반대는 직전 조사에서도 3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7차례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36%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2025-03-0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