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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이런정치]
韓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사실 등 확인” “계속 직무수행시 극단행동 재현 우려” 韓 입장선회로 탄핵안 가결 가능성 높아져 이재명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 탄핵안 통과돼도 안 돼도 대한민국 ‘대혼돈’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양근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당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5일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 것을 뒤집어 ‘가결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의 입장 선회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대표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되는 건 과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하신 말씀인지, 원외 개별 인사 입장에서 하신 말씀인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권고드린
2024-12-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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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尹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등 확인” “계속 수행시 극단행동 재현 우려”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당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전날(5일)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 것을 뒤집어 ‘가결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개최한 당 긴급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란 이유로 모교 후배인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표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경기도 과천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어제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준비 없는 혼란과
2024-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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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탄핵 통과 안되게 노력”
“위헌·위법 비상계엄 옹호아냐 대통령 면담…계엄 인식차 커 尹대통령 탈당, 다시 한번 요구” 한동훈(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인식 차이가 있다고 밝히며 5일 대통령 탈당 및 관련 군관계자 직무배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주도하는 윤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해선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에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어제 대통령을 면담했지만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
2024-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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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7일 표결 추진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설명 “의결 7일 오후 7시 전후 진행” “국회의장과도 혐의해야 한다” 尹 내란 혐의 상설특검 추진도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7일 저녁 7시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도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적 판단,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도대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반란 의도에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할지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준다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장과 협의해야 해서 시간 특정은 못하지만 오후 7시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법은 탄핵소추안의 경우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
2024-1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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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비상계엄 사태’ 인식, 저와 국민과 큰 차이”
“대통령 면담했지만 인식차 있어” “직접 관여 군관계자 직에서 배제” “대통령 탈당, 다시 한 번 요구한다” 다만 “尹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할 것”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인식 차이가 있다고 밝히며 5일 대통령 탈당 및 관련 군관계자 직무배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주도하는 윤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해선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에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어제 대통령을 면담했지만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2024-12-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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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대통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할 것”
한동훈 “위헌적 계엄 옹호 아냐” “대통령 면담했지만 인식차 있어” “직접 관여 군관계자 직에서 배제” “대통령 탈당, 다시 한 번 요구한다”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주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준비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이미 어제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국민들께서 그걸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우리 당 의원들도, 우리 당 당원들도 엄정한 현실과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발전해야 하고 국민의 삶은 나아져야 한다. 그러면서도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은 또 막아야 한다. 어려운 과제
2024-1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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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사태’ 탄핵 찬성” 73.6%[리얼미터]
‘반대한다’ 의견은 24.0% ‘내란죄 해당 여부’ 질문엔 ‘해당’ 69.5% vs ‘해당 안돼’ 24.9%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상황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가 70%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 전국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73.6%(매우 찬성 65.8%, 찬성하는 편 7.7%)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매우 반대 15.0%, 반대하는 편 8.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9.3%, 반대 20.7%)에서 찬성이 8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찬성 77.3%, 반대 21.2%), 대전·충청·세종(찬성 74.0%, 반대 19.2%),
2024-12-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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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혼란 수습 시급”…조국, 대법 선고 연기 신청[이런정치]
12일 예정 대법 상고심 선고 연기 요청 받아들일지 여부는 재판부 판단에 달려 “제2야당 대표로서 혼란 수습에 전력 다해야”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혐의 사건 등으로 기소돼 오는 12일 대법원 선고를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예정된 선고를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표의 변호인들은 이날 대법원에 ‘선고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 조 대표의 선고를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서면을 재판부에 낸 것이다. 조 대표 상고심 사건 심리는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이 담당하고 있다. 조 대표 측이 선고 연기를 요청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정국 혼란 수습이 주된 이유라고 한다. 조국혁신당이 원내1당인 민주당 등 야당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 등 공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당대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재판부가 고려해달라는 취지다. 조 대표 변호인은 헤럴드경
2024-1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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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엄 같은 비상상황 다시 발생할 가능성 높아”
민주, ‘계엄정보상황실’ 가동 5선 안규백 의원이 실장 맡아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계엄과 같은 이런 비상상황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계엄정보상황실을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앞으로 진행될 정보도 분석하고 취합할 필요가 있어서 제가 직접 말씀드려서 만들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계엄정보상황실장을 맡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계엄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첩보 제보를 받고, 그에 대한 구체적 실증 작업을 하나씩 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3일 밤부터 이어진 비상계엄 상황에서 “원래 3명을 체포하러 왔다는데 실제로는 10명”이라고도 했다. 안 의원도 “의원을 포함해 10여명의 체포대상자가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새벽 이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기 위한 군 체포대가 움
2024-12-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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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용현 국방장관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4일 발의했다. 민주당은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오후 5시45분에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 장관 등을 내란 혐의로 고발하고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앞서 민주당이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함께 5일 0시를 넘겨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6일 또는 7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2024-12-04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