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79억원도 확보됐다.
또 ‘지역혁신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천시는 시비 21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등 총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또 ‘청년 특화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층을 위한 취업 연계, 장려금 지급,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유연근로제도의 확산과 채용 촉진을 지원지고 신규사업인 ‘뿌리산업 멘토-멘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취업자와 재직근로자에게 근속 유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뿌리기업의 저임금 문제 개선과 신규 근로자에게만 지원되던 장려금을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지원하고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채용 및 취업 촉진 지원금을 제공하며 재직근로자를 위한 휴가비 및 건강검진 지원 등 근로 여건 개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과 그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환경과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생활 비용 지원 및 상생 협력관 무상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지원한다. 신규 근로자에게는 고용유지금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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