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농포럼 열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농업협동조합은 6일 순천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2차 미농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미농포럼은 지난해 9월 첫 포럼을 개최한 데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미농(未農)’은 ‘미래 농업, 아름다운 농업’이라는 뜻이 담긴 조어라고 순천농협 측은 설명했다.
포럼은 주철호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순천시 농정혁신국 박주봉 국장, 농민단체장, 조합원(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미래, 트렌드 변화와 고소득 농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해결과 순천시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원교(남부식물환경연구소 소장) 강연자는 순천시 주요 작물인 쌀, 낙안배, 월등복숭아, 매실 등의 병충해 사례와 해결을 위한 방안을 알려 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현재 농업·농촌의 현주소를 알리고 순천시 농업 정책과 전략을 소개한 김현일(지역농업네트워크 전남협동조합 이사장) 강연자는 순천시의 풍부한 자원과 역량이 순천시 농업환경의 긍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루어진 토론 시간에는 여러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등 순천농협 조합원(농업인)들의 포럼 관심도가 높았다.
최남휴 순천농협조합장은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지원이 뒷받침되고, 농업인 스스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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