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주재

수출·투자현안 점검, 기회 발굴 집중

강경성(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코트라 사장과 김현철(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등 ‘2025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강경성(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코트라 사장과 김현철(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등 ‘2025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기계·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의 경기 둔화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771억달러, 0.6% 증가)을 경신하며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 바로 보수적인 유럽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유럽 내 공급망 재편,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복합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은 물가완화와 금리인하에 따른 소비·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며, 더딘 경기회복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2050년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방위적 탈탄소 전환 노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경쟁 심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트라는 특히 미래차 전환을 서두르는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과 항공·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의 변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수요를 빠르게 포착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