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외관 모습[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용산 대통령실 외관 모습[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대통령실 “대통령 직무복귀 기대”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법원의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환영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뒤늦게나마 바로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윤 대통령이 내란죄 수사로 구속 기소된 지 40일 만으로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구금돼있는 윤 대통령은 곧 석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의 결정에 대통령실 또한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복귀할 경우, 구속 상태에서 발생한 현안을 포함해 보고 및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더라도 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소청인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즉시항고를 포기하거나 기간내 항고를 않을 때에 석방된다”고 했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