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누적 55만 캔 판매…단독 주류 인기 이어져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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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13일 1000원짜리 초저가 라거 맥주 ‘타이탄 스페셜홉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품은 홈플러스의 인기 초저가 맥주 ‘타이탄(타협할 수 없는 2.8vol 탄산압)’ 3번째 시리즈다. 체코산 ‘사츠’ 홉을 듬뿍 넣어 산뜻하면서도 상쾌한 풍미가 매력이다. 페일 라거(Pale Larger)로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맛을 낸다.

가격은 500㎖ 한 캔에 단돈 1000원으로 발포주와 비슷하지만, 몰트를 80% 이상 함유한 ‘진짜 라거 맥주’다. 저온 숙성을 통해 몰트의 고소함과 달콤함, 홉의 쌉싸름한 맛을 극대화했다.

‘타이탄’ 첫 출시 당시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7만캔은 1인당 구매 수량을 6캔으로 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3일 만에 동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번째 시리즈 ‘타이탄 블랙’ 흑맥주를 선보였다. 지난 5일까지 ‘타이탄’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약 55만 캔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해창 주조의 단독상품 ‘해창플러스 10도 막걸리’, 산지별 제철과일을 특징으로 하는 ‘산지 하이볼’, 벨기에 수도원맥주 ‘스틴브뤼헤’ 등 단독 주류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단독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김예니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주류를 개발해 오프라인 경쟁력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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