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강남타운 ‘W케어존’에서 고객들이 ‘W케어’ 상품을 체험하고 있다.[올리브영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10.b0175edd3265472d9a23f71020910798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CJ올리브영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상품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상품군을 육성 중이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를 전개하고 있다.
W케어 상품 수도 확대 추세다. W케어 도입 첫해인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늘었다. 2년만에 5배 증가했다.
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니플패치를 포함했다.
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는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웰니스 에딧존’을 설치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이라고 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준다.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해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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