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는 이달 중순부터 관내 공원 3곳을 AI 관제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공원’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신규 조성한 대모산 힐링숲(1단계), 대모산 동행길, 재정비 사업을 마친 한솔공원을 스마트 공원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역의 폐쇄회로(CC)TV에는 7가지 상황(피플카운팅·인파밀집·쓰러짐·킥보드·자전거·흡연·동물)을 실시간으로 인지·분석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 이상 현상이 관측되면 즉시 강남도시관제센터 요원에게 알려주며, 동시에 현장의 전광판으로 관련 메시지를 송출해 인근의 주민에게 상황을 공유해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운영된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