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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장년 ‘계속고용제’ 도입해 소득 공백 줄여야”
“신중년 정책 넘은 생애주기형 고용 정책 필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4064+일자리(가칭)’ 패키지를 통해 ‘계속고용제 도입’과 ‘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중장년 소득공백, 복지에서 성장 동력으로’란 제목의 글에서 “기존 신중년 정책(50~64세)을 넘어 40대까지 포함하는 생애 주기형 중장년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썼다. 40~65세 인구는 전국 2,015만 명, 서울시 365만 명에 달한다. 서울4064+일자리는 전날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연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에서 서울연구원이 제안한 ‘서울형 안정계속고용제’에서 착안한 것이다. 연구원은 40대 조기 경력 전환부터 60대 이후 재고용까지 연계하는 생애주기형 고용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중장년 평균 퇴직 연령이 49.4세로 퇴직 후 평균 15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에
2025-03-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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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식아동급식 지원단가 9500원으로 인상
간식류 구매처도 기존 CU에서 GS25 추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로)로 사용하는 간식류 구매처도 늘린다.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2024년 12월 말(방학 중) 기준 2만7346명이다. 지원 방법별로 아동급식카드(이하 ‘꿈나무카드)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만1274명, 도시락·부식 배달 586명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전국 최초로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 편의점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편의점(CU)에서 식사류 구매 시 간식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2025-03-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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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 ‘임산물 소비촉진·정원문화 확산’ 업무협약
산림청 ‘숲푸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홍보판매 잔디마당에 국산 낙엽송 사용하기로 협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와 산림청은 산림 경제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 ▷국산 목재 이용 확대 ▷정원처방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국가상표로 출시한 ‘숲푸드’ 등 국산 임산물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홍보·판매한다. 최근 산림청은 식품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해 국가공동상표 ‘숲푸드’로 개발했다. 농·수산물 대비 인지도가 낮고 주식보다는 기호식품으로 소비 범위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임산물이 대상이다. ‘숲푸드’는 표고버섯·산나물·감 등 먹거리 임산물 91종이 등록 대상이며, 2025년 300개 제품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원 상행위에 대한 규제개혁과 관련해 서울시 주요 공
2025-03-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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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서울라이트 DDP’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독일IF 디자인·레드닷 디자인·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본상인 위너(Winner)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본상)’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동상)’에 이은 세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서울라이트 DDP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서울라이트 DDP’는 222m DDP 외벽의 비정형 외장패널을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하는 것이다. 2019년부터 레픽 아나돌, 콰욜라 등 글로벌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년간 국내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138만 명이 방문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작은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수화 김환기(1913~1974) 작가 원작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시(時)의 시(詩)’다. ‘시의 시’는 김환기 작가를 대표하는 전면점화(
2025-03-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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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행복한 꿈찾기’ 참여 아동센터 5개소로 확대 운영
직업탐색·체험활동 등으로 구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 참여 지역아동센터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중등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9년 사업 시작에 맞춰, 사랑의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운영하여, 매년 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은 ▷개별 맞춤 직업탐색 목표를 구체화하는 이론수업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직업탐색 ▷개별/단체로 진행하는 직업 체험활동 ▷센터별 직업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나바다 활동, 연합캠프 등 다양한 연대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
2025-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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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에 ‘세계정원’ 조성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원이 들어서는 곳은 풍납1·2동 보상완료 부지(32만㎡) 중 1만1000여㎡이다. 해당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 세계정원’이다. 총 5개 나라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만들어 다년생 꽃과 키 작은 나무 등을 심는다. 올해에는 3개 권역에 한국·영국·프랑스 정원이 차례로 들어선다. 박병국 기자
2025-03-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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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선착장에 ‘자전거 라운지’
서울시 19억원 투입 7월부터 운영 로커룸, 셀프정비·응급조치키트 등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 주변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공간인 ‘자전거라운지’를 설치한다. 1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한강버스 7개 선착장 인근에 자전거 라운지를 조성한다. 자전거라운지는 컨테이너 박스 등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설계용역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한강버스 정식 출범에 맞춰, 늦어도 7월까지는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라운지에는 로커룸, 휴게·자전거 이용 안내 공간 등이 마련되고 셀프정비·응급조치 키트 등이 구비된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러너스테이션’과 유사한 컨셉트다. 여의나루역에 문을 연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역(스테이션)
2025-03-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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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지치면 머무세요” 금천구 ‘쉼표가게’ 모집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늘 25일까지 어르신들이 보행 중 쉬어가는 휴게 공간을 제공할 ‘금천형 쉼표가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쉼표가게’는 어르신이 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가게 앞에 의자를 내어주는 곳이다. 법령 또는 안전상 문제로 ‘쉼표의자(어르신을 위한 휴식용 의자)’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길을 걷다가 ‘쉼표가게’에서 쉬어가거나 우산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어르신 관련 정책 정보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쉼표가게’로 선정된 곳에는 현판이 부착되며, 휴식 의자와 공유 우산 등이 제공된다. 또한 희망하는 경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식당, 미용실, 세탁소, 중개사무소 등 관내 가게이다. 휴식 의자를 비치할 가게 앞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가게 앞 휴식 공간이 충분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쉼표가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이 접수된 가게를 현
2025-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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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
주차장, 공원 지하 1~2층 연면적 4648㎡ 규모 조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지난 11일 은천동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공영주차장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주차장 건립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 축사와 기념사,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88억 원이 투입될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공원 지하 1~2층에 연면적 4648㎡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으로 ▷장애인용 4면 ▷확장형 38면 ▷전기차 7면 포함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차장이 건립되는 은천동 산103-61 인근은 다세대주택가와 국사봉체육관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구는
2025-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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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서는 알 수 없어” 주목받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현장행정
주민 건의사항 111건 접수 후 현장 행정 본격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현장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0일, ‘2025년 동 주민센터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건의되었던 민원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남공원을 찾았다. 최근 이곳의 산책로와 노후 펜스를 정비했지만, 쉼터 확대와 보행자 안전시설 정비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좁은 도로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전신주도 눈에 띄었다. 이 구청장은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현장에서 관계부서에 조치를 지시했다. 올해 초 18개 동을 순회하며 추진한 ‘동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총 111건이다. 공원·녹지, 교통·주차, 도로·하수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불편이 대다수를 이뤘다. 이에 구는 지난달 27일 신월3동 ‘양원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조치’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행정을 본격화했다. 임기 내내 이어진 이 구청장의 현장 행정은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지난해 6월과 10
2025-03-12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