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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
주차장, 공원 지하 1~2층 연면적 4648㎡ 규모 조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지난 11일 은천동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공영주차장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주차장 건립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 축사와 기념사,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88억 원이 투입될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공원 지하 1~2층에 연면적 4648㎡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으로 ▷장애인용 4면 ▷확장형 38면 ▷전기차 7면 포함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차장이 건립되는 은천동 산103-61 인근은 다세대주택가와 국사봉체육관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구는
2025-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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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지치면 머무세요” 금천구 ‘쉼표가게’ 모집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늘 25일까지 어르신들이 보행 중 쉬어가는 휴게 공간을 제공할 ‘금천형 쉼표가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쉼표가게’는 어르신이 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가게 앞에 의자를 내어주는 곳이다. 법령 또는 안전상 문제로 ‘쉼표의자(어르신을 위한 휴식용 의자)’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길을 걷다가 ‘쉼표가게’에서 쉬어가거나 우산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어르신 관련 정책 정보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쉼표가게’로 선정된 곳에는 현판이 부착되며, 휴식 의자와 공유 우산 등이 제공된다. 또한 희망하는 경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식당, 미용실, 세탁소, 중개사무소 등 관내 가게이다. 휴식 의자를 비치할 가게 앞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가게 앞 휴식 공간이 충분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쉼표가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이 접수된 가게를 현
2025-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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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5월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개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오는 5월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길동 4946번지에 들어서는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은 연면적 7471㎡(약 2260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지상 3~5층에 조성되며, 연령별 맞춤형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3층 어린이‧유아열람실, 4층 일반열람실, 5층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스터디존이 마련됐다. 또 지상 1층에 주민 소통 공간 북카페를 조성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체육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 지상 1층은 오픈형 천장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농구, 탁구, 유아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0년부터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었으나, 영등포구에는 공공수영장이 부족해 학생들이 인근 자치구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025-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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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에 ‘세계정원’조성
올해 한국·영국·프랑스 정원 시작으로 3년간 정원 조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원이 들어서는 곳은 풍납1‧2동 보상완료 부지(32만㎡) 중 1만1000여㎡이다. 해당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 세계정원’이다. 총 5개 나라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만들어 다년생 꽃과 키 작은 나무 등을 심는다. 발굴 전까지 꽃이 만발하는 정원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3개 권역에 한국, 영국, 프랑스 정원이 차례로 들어선다. 한국 정원에는 조선시대 매화, 영산홍, 옥잠화 등을 심어 전통의 운치를 살리고, 영국의 ‘코티지 가든’과 프랑스의 ‘쁘띠 베르사유’를 모티브로 한 정원도 조성한다. 이후 일본과 네덜란드 정원 기법을 담은 정원도 만들
2025-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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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르신 복합문화시설 ‘삼성시니어센터’ 개관
삼성 경로당 자리에 연면적 468.75㎡ 규모로 들어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시설인 ‘삼성시니어센터’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1983년 삼성경로당을 지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삼성시니어센터는 지하2층, 지상4층(연면적 468.75㎡)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 경로식당·사무실, 1층 무인카페 , 2층 프로그램실, 3·4층 할머니 방, 할아버지 방 등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었다. 특히 지하 1층에 마련된 경로식당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식사가 제공된다. 1층 무인카페는 키오스크 사용을 도와줄 실버 카페지기를 고용해 어르신의 키오스크 사용 실습 공간이자 지역 주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정식 개관에 앞서 3주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키오스크 강좌, 건강튼튼 운동교실, 캘리그래피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달부터는 어르신들의 관심사를 반
2025-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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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정국에도 서울 찾는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1월 관광객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비해 2.3% 늘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도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19 전보다도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9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 88만명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월(71만명)과 비교해서는 약 27%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1월은 대표적인 관광 비수기임에도 연간 방문객이 역대 최다였던 2019년을 넘어선 점에 비춰 올해 서울 관광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연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139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코로나19 이후에는 2023년 886만명에서 2024년 1314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 외신 등에 ‘서울은 안전하다’는
2025-03-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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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AI 혁신 속도…‘챗GPT 이용 지원 3배로’
신기술 지원 인원 208명→570명 확대 사용자 만족도와 업무 활용도 높아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시 내부 공무원들의 AI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208명에서 약 3배 증가한 570명이다.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3년 10월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조례’ 개정을 통해 공무원 신기술 이용료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부터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의 시범 운영 결과, 서울시 공무원들은 생성형 AI를 문서작성, 자료조사, 데이터분석 등 행정 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했다. 주로 활용된 AI 서비스는 ChatGPT가 88%, Claude 3% 등으로 초거대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이 높았다
2025-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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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파크골프장, 4월 1일 다시 문 연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잠실파크골프장’이 봄맞이 재개장에 나선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파크골프장’의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합쳐, 작은 면적의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다. 2013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 513m, 다양한 난이도의 9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40여 그루, 산수유, 벚꽃, 튤립, 금낭화, 구절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과 쉼터, 간이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나무숲이 우거져,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아래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잠실파크골프장의 인기 요인
2025-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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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족 배타고 출근하겠네…한강버스 선착장 ‘자전거 라운지’ 만든다[세상&]
서울시 19억 투입해 7월부터 ‘자전거라운지’ 운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 주변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공간인 ‘자전거라운지’를 설치한다. 11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한강버스 7개 선착장 인근에 ‘자전거 라운지’를 조성한다. 자전거라운지는 컨테이너 박스 등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설계용역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6월 한강버스 정식 출범에 맞춰, 늦어도 7월까지는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라운지에는 락커룸, 휴게·자전거 이용 안내 공간 등이 마련되고 셀프정비키트, 응급조치 키트 등이 구비된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러너스테이션’과 유사한 컨셉트다. 여의나루역에 문을 연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2025-03-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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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강동 위상에 맞게 브랜드 가치 올릴 것”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인터뷰 인구 성장률 2027년 자치구 1위 기업·유통시설 겸비 내실화 박차 한강변·고덕비즈밸리·양재대로 사람들 찾는 ‘핫플레이스’ 될 것 “이제 강동구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 자치구별 인구성장률(추계인구) 통계를 보면 강동구의 인구 성장률은 2027년이 되면 1.07로 강남구를 제치고 1위가 된다. 지난해 강동구의 인구성장률은 1.29로, 강남구(4.56)·송파구(1.65)에 이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다. 앞으로 인구 유입은 더 많아진다. 2029년부터 2042년까지 인구증가율이 플러스인 자치구는 강동이 유일하다. 강동구에 사람이 몰려들고 있는 것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크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며 입주민이 크게 늘었고, 신축학교도 속속 들어섰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되며 주민들은 ‘강동’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고 있다 강동구가 ‘강남·서초·송파구(가나다순)’와 함께 ‘강남 4구’로 불
2025-03-11 11:07